가인과 아벨의 제사

1. 가인의 제사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부부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하여 제사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가인은 농산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농산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농부로 비유하시며 토지소산의 맏물과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출 23:19)이라고 하십니다.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찌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찌니라(출 23:19)

 

 그런데 왜 가인의 농산물을 하나님이 받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물을 드리면서도 믿음으로 드리지 않았기(히 11:4)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히 11:4)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 하지 아니하신지라'(창 4: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창 4:5)

 

 이 말은 믿음이 없는 예배였기에 하나님이 제물을 받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 증거로 하나님의 지적에 가인은 얼굴을 붉히고 분한 마음을 가집니다.

 

 예물을 드리는 것은 그 예물과 함께 자신이 죽는 것인데 가인은 예배를 드리면서도 혈기와 분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믿음이 없는 예배는 말과 성품과 행실에서 그대로 나타난답니다. 마라나타

 

​2. 아벨의 제사

 창 4: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았지만 아벨의 제물을 열납 받으셨다고 기록합니다.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창 4:4)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였기에 흠 없는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립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지 간에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출 13:2)이므로 아벨은 첫 것 중에 제일 흠 없는 것을 골라 드렸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출 13:2)

 

 이것을 두고 성경은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히 11:4)고 기록합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히 11:4)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다는 것은 제물이 죽는 것처럼 나 자신을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하나님 앞에서는 항상 자신의 모든 것을 부인하는 삶을 말합니다.

 

 이런 마음의 소유자는 만약 우리 예배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셔도 가인처럼 분을 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회개를 한답니다.

 

 예수께서 내 안에 사시는 삶을 가르쳐서 거룩한 산제사라고 하는데 이런 예배가 바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랍니다.

 마라나타.

 

2023.03.28 - [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 에덴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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