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은 토라(율법)와 샤바트(안식일)가 있으므로 존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샤바트라는 말이 10 계명에서 나오면 거룩함이란 말이 붙어 있고, 출애굽기에서는 기억하라고 하며 신명기에서는 지켜라고 합니다.
안식일을 기억하라는 말은 안식일은 공간과 장소와 특정한 날의 개념이 아니라 시간의 개념을 말합니다.
안식일을 지켜라는 말은 일에서 구별을 뜻합니다. 평일과 혼돈하지 말고 시간 속에 오는 거룩한 날을 세속과 혼돈치 말고 잘 보호하라는 말입니다. 세상을 6일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이것을 보존하고 존속시키기 위하여 제7일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제6일은 제7일의 거룩함에 의존하여 지내야 합니다.
인간이 의 식 주에 취하면 영의 부재현상을 갖습니다. 그러나 샤바트의 날에 다시 영을 찾으니 안식일은 시간의 성소, 즉 내면세계를 정화시키는 시간의 날이 됩니다. 따라서 인간에게는 샤바트가 있어야만 영의 기쁨과 육체의 기쁨이 조화를 이루어 성숙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6일간 세상을 창조하실 때는 좋았다고 하셨지만 인간을 지으시고는 매우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에게는 거룩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샤바트가 시간 속에 들어오니까 날과 시간이 거룩하여집니다.
아무리 좋고 선하고 아름다워도 거룩과는 구별이 됩니다.
신앙은 선하고 좋은 것이 아니라 거룩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만물은 겉으로 보기에는 선하고 좋은 것 같지만 영의 세계에 들어 있을 때만이 거룩하고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거룩은 신의 현존에서만 느끼기 때문에 신이 있는 시간의 성소에서는 모든 거룩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므로 거룩한 예배가 되어 하나님의 품에서 안식하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거룩이란 모든 일체에서 해방되고 물질세계에서 해방되어 자유함을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안식일에 누구나 할 것 없이 일체에서 해방되어 거룩으로 들어가면 이 시간만큼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동일한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사람은 6일간의 좋고 아름다운 토브의 생활과, 7일째의 샤바트를 성스러움으로 구별할 때, 보다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가 있고 기쁨이 풍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샤바트는 물질과 그 어떤 예속된 것에서 자유하는 날이지만, 대신 하나님께 예속되는 날입니다.
그러니까 샤바트는 참된 자유를 위하여 하나님께 메이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찾아와서 시작한 날입니다. 따라서 선택된 자는 샤바트와의 관계에서 성장하고 샤바트를 통해서 거룩함과 의로움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결국 샤바트의 의미는 인간은 혼자서도 살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현존, 즉 쉐키나 속에서 살아야 거룩이 회복되고 영이 살아나서 날마다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좋은 토브의 삶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날이랍니다...... 샬롬
하나님께서 하늘의 모형대로 성막의 구조와 성물을 보여주시고는 이 모든 것을 만들 브살렐과 오흘리압을 선택하시고는 그들에게 인간적인 재능에다가 하나님의 창조적인 지혜를 더하여 줍니다.
그리고 성막을 다 만들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에서 지키라고 하십니다.
안식일의 문제는 이미 출 20장, 23장에서 두 번이나 강조를 하셨는데 다시 한번 더 강조하는 이유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성막은 공간에 세운 성소이지만 안식일은 시간 속에 구별하여 세우신 성소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공간 속에 하늘의 모형대로 지으신 성막과 시간 속에 세우시는 성소인 안식일을 통하여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시려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성막과 안식일을 생명처럼 여겨야 할까요.
우리가 하나님이 정해주신 공간의 성소와 시간의 성소 속에 거할 때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셔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더럽히는 자는 죽여라(출 31:14-15)고 두 번씩이나 말합니다. 그만큼 안식일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중요한 만큼 축복도 크고 저주도 크답니다.
이스라엘은 안식일을 귀중히 여기는 증거로 그들의 격언 중에는 안식일을 지키면 안식일이 너를 지켜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
기억하십시오. 안식일은 하나님이 현존하시는 날이기에 하나님이 계신 성소의 날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정하지 않으셨다면 인간은 영원히 안식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하고 영원으로부터 소외된 삶을 살다가 끝나버릴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주신 시간의 성소인 안식일의 복됨과 하늘의 모형대로 지은 공간의 성소를 놓치지 마십시오.
이것은 구원과 영생과 관계되는 절대적인 문제랍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안식일은 특정한 날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의 성소에서 지키는 것입니다..... 샬롬.
하나님께서 우리 공간의 일부를 구별하여 거룩한 장소로 만든 곳이 성막이요, 사람 가운데서 거룩하게 구별시킨 것이 제사장이요, 무심히 흘러가는 날의 일부를 거룩하게 한 것이 안식일이요, 모든 백성 가운데 한 백성으로 거룩히 구별한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것이 죄로 말미암아 부정하여졌기에 그것들 중에 일부를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시고 그 거룩을 통하여 하나님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하나님의 영원성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시간 속에 한 날, 한 시를 정하여 그 시간 안에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자신의 임재를 보여주시는데 그것이 안식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시간의 성소랍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면 하나님의 영원성에 참예하게 되고 영원한 시간대에 편성함으로 우리는 영원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합쳐지면 하나님의 영원함과 인간의 유한함이 합쳐집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영원함과 하나님의 거룩함 속에서 하나가 되어 거룩함으로 영원을 사는 존재가 됩니다.
주의 성령이 임했던 오순절이라는 시간의 성소가 마가의 다락방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 임하자 그 공간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에 모두가 하나가 되어버립니다.
잊지 마십시오. 안식일은 내가 하나님을 거룩하게 여기며 그분께 예배하는 시간 속에 하나님이 현존하시는 날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우리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 하늘의 능력이 함께하기 때문에 엘리야나 주의 제자들처럼 기적을 행할 수가 있습니다.
시간의 성소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이 공간 안에 들어오시니 그분은 이 공간 안에서 시간마다 신비에 가까운 삶을 살으셨습니다.
안식일의 축복을 잊지 마십시오.
안식일은 특정한 날이 아니라 시간의 성소입니다. 하나님의 시간 속에 내가 들어가는 날이 안삭일입니다.
하나님이 현존하시는 거룩한 시간의 성소를 늘 사모하며 날마다, 주마다, 월마다 이 성소에 참예하기를 몸부림치십시오.
이것이 하늘의 거룩함에 동참하는 길이요, 하늘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정복하고 지배하여 승리하는 길이랍니다......... 샬롬
2023.02.07 - [십계명] - 제사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켜라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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