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관유 즉 감람유를 취하여 성막과 모든 기구와 성막 안에서 봉사하는 모든 제사장들에게 부어서 거룩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레 8:10-12절을 보면 "거룩하게 하고"라는 말을 세 번이나 말할 정도로 하나님에 관한 모든 것은 거룩하길 원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고 하나님이 계신 곳이 거룩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모든 것도 거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사람들에게는 거룩한 기름을 부어 구별시키시다가 우리 예수님은 자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만찬을 통하여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왜 이 문제가 중요할까요. 거룩한 주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심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지체가 되어 주님과 연합을 이룬 자만이 거룩을 이루어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 생각없이 주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우습게 보는 것이 되기에 거룩한 성만찬에 동참하고서도 오히려 저주를 받아 그 니라에서 쫓겨나서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된답니다.
성만찬은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한 이유와 내게 대한 뜻을 분명히 아는 자가 주의 거룩한 살과 피를 먹고 마실 때 거룩한 성령의 기름 부음을 입어 언약의 계승자가 되는 예식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따라서 아무 의미 없이 성만찬에 참예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 불신과 불순종이 그 삶에 나타나서 거룩에 동참하고서도 저주를 받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샬롬.
사울 왕은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고서도 그것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여 온 가족과 함께 비참하게 죽고 맙니다.
성전 안에 있는 모든 기물에 거룩한 기름을 부어야 한다는 것은 결국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거룩해야 하고 우리가 드리는 예물과 섬김, 찬양과 감사, 기도와 내가 교회 다니는 것까지 전부 거룩하여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즉 거룩한 하나님이 계신 성전에서 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지 못하면, 예를 들어 의미 없이 예물을 드리거나 예배 시간에 졸거나 잡생각으로 멍해져 있거나 예배 중에 잡담을 하거나 성전 안에서 세상적인 소리를 하게 되면, 이 모든 것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전부 하나님의 거룩성을 침해하는 반역이 되고 만답니다.
그래서 예배드리고 교회를 다니고 주의 일을 하여 놓고서도 저주받아 망하여 버리는 것입니다.
민 5:11-31절을 보면 거룩이 깨어진 자는 그가 드리는 모든 예물이 보잘것없고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 잘 안다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그는 성전의 티끌과 저주만 먹고살다가 저주받아 죽고 맙니다.
반면에 하나님 앞에서 거룩이 깨어지지 않은 자는 어떤 예물을 드리든 어떤 삶을 살든지 간에 하나님의 축복이 변함없이 임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거룩하고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니 주의 성전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은 전부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거룩한 자인지 아닌지는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서 스스로 증거가 되고 주의 이름으로 먹고 마시는 성찬과 일용할 양식에서 분명히 나타난답니다.
즉 우리가 주의 성령으로 행하는 것인지 악한 영에 휩쓸려 행하는 것인지는 내 스스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성산에 거할 자들은 창세전부터 예정되어 거룩한 기름부음을 받은 왕 같은 제사장들 이랍니다.
잊지 마십시오. 거룩이 상실된 예배와 섬김과 예물과 헌신은 하나님께 드려 놓고도 이런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을 가로막는 엄청난 장애물이 된답니다.
가인의 제물과 사울의 제사를 기억하십시오. 드려놓고도 살인자가 되고 드려놓고도 버림받습니다.............. 샬롬
거룩이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하나님이 거룩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상관되어 있는 모든 것은 전부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예배와 예물과 섬김의 모든 것이 거룩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령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거룩한 옷을 입고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야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단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니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된답니다.
결국 이 세상 마지막 날에도 사 6:13을 보면 거룩한 씨만 남습니다.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찌라도 이것도 삼키운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사 6:13)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거룩한 부름을 받았으니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기 위하여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부터 자신을 항상 깨끗이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거룩함과 화평함이 없으면 절대로 주님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히 2:11절을 보십시오.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함을 입을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났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히 2:11)
그래서 주님 오시기를 예비하는 자들은 거룩한 길을 준비하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에 흠이 없도록 온전함을 이루기 위하여 늘 자신을 쳐서 복종시킨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한테는 까닭 없는 저주가 없답니다. 모든 저주와 아픔과 어려움의 원인은 우리가 거룩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단의 참소에 걸려있기 때문이랍니다.
교회라고 해서 전부 거룩하지 않답니다. 똑같이 예배를 드려도 뱀의 말을 듣는 자가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있습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도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비한 라합의 가정은 살아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똑같이 예배를 드려도 저주받는 자가 있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거하는 자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데 그 기준이 바로 거룩함에 있답니다.................. 샬롬
2023.01.22 - [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 하나님의 성소의 시작
2023.02.05 - [성경인물 이야기] - 하나님 바로 알기
2023.02.08 - [십계명] - 제사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켜라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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