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믿음을 통하여 영적생명을 주시고 성을 통하여 육적 생명을 주십니다.
따라서 이것을 잘 사용하면 엄청난 창조력과 생명력이 생기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엄청난 파괴력이 생겨 버립니다.
예수님 당시 피투성이 바리새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여자를 보지 않으려고 머리를 푹 숙이고 다니다 보니 나무나 돌에 부딪혀 쓰러지고 웅덩이에 빠져 많은 상처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이웃집 여자를 보지 않기 위하여 담을 얼마만큼 쌓아야 되는지 서로 의논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단순히 사람을 죽이지 않는 것이 살인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영적 생명, 정신적 생명을 파괴하는 것도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다른 남자나 여자와 함께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만이 간음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음욕을 품은 자마다 전부 간음으로 규정합니다.
간음은 영적 간음과 육적 간음으로 나누어집니다.
영적 간음은 우상숭배와 음욕을 품는 것을 말하고 육적 간음은 유부녀, 유부남과 성관계를 하거나 가족 간의 성관계는 물론 정당한 사유 없이 이혼하거나 그렇게 이혼한 자와 다시 결혼하는 것도 성경은 간음으로 규정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성욕과 음욕은 다릅니다.
성욕은 하나님이 주신 성으로서 남, 여에게 있는 성적인 자연스러운 욕구랍니다. 성적 욕구 때문에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입니다. 결혼한 사람이라도 예쁜 여자나 건강한 남자를 보면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음욕은 성적 충족이 자기 삶의 목표가 되어 음욕을 채울 목적으로 여자를 보고 남자를 보는 것입니다. 이성을 오직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보고 행하는 것이 간음입니다.
간음죄를 왜 살인죄 다음으로 기록했을까요. 살인이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라면 간음은 생명을 장난처럼 가지고 놀기 때문입니다.
간음에는 생명을 파괴하는 사탄의 영이 들어가 있습니다.
돈이 많으면 배금주의자가 되고 이것은 향락 산업으로 이어져 영적 타락으로 이어지는데 영적 타락은 반드시 성적 타락으로 이어져서 개인과 가정은 물론 한 나라마저 소돔 고무라처럼 망하게 된답니다....... 샬롬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에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전부 엄청난 힘과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한 것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1. 믿음입니다.
세상의 어떤 권력이나 돈도 참 믿음을 이기지 못합니다. 음부의 권세도 사탄의 권세도 참 믿음을 절대로 이기지 못합니다. 참 믿음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때만이 가질 수가 있습니다. 대상 21장에 보면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것 때문에 인구 7만 명이 전염병으로 죽습니다. 인구조사한 것이 죄가 아니라 다윗이 하나님보다 사람의 숫자를 더 의지한 것이 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참 믿음은 절대로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내어준 이유도 욥으로 하여금 참 믿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였고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하는 사건도,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가는 이유도 전부 참 믿음을 가지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힘 중에 최고의 힘은 부활과 영생입니다. 세상의 어떤 권력도 돈, 힘이나, 명예로도 사지 못하는 것이 부활과 영생입니다.
부활과 영생을 소유한 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 앞에서도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담대하게 일을 헤쳐나갑니다. 그래서 부활과 영생을 소유한 믿음은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힘이 바로 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을 통하여 생명을 잉태하는 엄청난 힘을 부여했습니다. 생명은 그 어떤 힘이나 과학으로도 창조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신 성에 의해서만 생명이 잉태하고 출산되어집니다.
즉, 하나님은 믿음을 통하여 영적 생명을 주시고 성을 통하여 육적 생명을 주십니다. 문제는 이 두 가지 힘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내 삶에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믿음을 잘못 사용하면 집단 자살이나 가정 파괴가 일어나며 성을 잘못 사용하면 개인의 가정은 물론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망쳐버립니다.
말세의 특징 중 하나를 사도 바울은 쾌락을 더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쾌락에 집중할까요. 사탄이 나의 영혼, 즉 영적 생명을 지키지 못하게 총력을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사용하는 도구가 성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사탄이 건드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성을 자유롭게 사용하게 충동질합니다.
포르노 영화를 한 번이라도 어릴 때 보았으면 이것은 20년 동안 아이의 머리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성적타락 때문에 교회마다 순결 서약식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소용없을까요. 교회 내에서 청소년끼리 심각한 문제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성은 생명을 잉태하는 엄청난 힘이 있지만 개인과 가정은 물론 나라마저 파괴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성을 소중히 다루어야 하고 하나님이 뜻에 따라 감사와 기쁨으로 잘 수용하면 나의 침실이 에덴의 축복으로 바꾸어진답니다........ 샬롬.
창 4: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리라'라고 하십니다.
욕구가 일어날 때 이것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폭력을 쓰거나 이것을 억누르기 위하여 스스로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조절하여 선한 길로 인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성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음욕이 일어납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간 바울은 성적 문제로 말이 많은 고린도 교회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음행의 연고로 자기 아내를 두고 자기 남편을 두라. 그리고 부부는 각자 아내와 남편에게 자기 몸을 주장하지 말고 의무를 다하고 기도하는 시간 외에는 각방을 쓰지 말라'(고전 7:2-5)
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처럼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릴 수만 있다면 독신으로 사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성을 알면 성적 타락에 젖어들 수가 있기 때문에 절제할 수 없으면 결혼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전 11:8)는 말씀입니다.
음행이 왜 문제가 될까요. 음행 하는 자는 자기 몸에 스스로 죄를 짓는 것이며(고전 6:18)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로 예정된 자이기 때문에 음행 하는 자는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판 에서처럼 망령된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간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을 더 잘 알고 더 사랑하기 위하여 지혜와 명철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에 순종하는 길( 잠 7:1-5) 밖에 없습니다.
헨리 나우웬은 태어날 때부터 동성애적 성향의 몸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평생을 독신으로 삽니다. 그러나 동성애적 성향 때문에 젊은 날의 시간들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우웬은 날마다 십자가를 붙들고 끓어오르는 욕망을 제어합니다. 그 결과 누구보다 그는 고귀한 영적 세계를 체험하고 그분이 쓴 책을 보면 전부 하나님께 제대로 기도하는 방법과 성령의 메시지가 보석처럼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오직 주의 이름을 위하여 평생을 독신으로 살다 보니 신약 성경의 대부분을 기록하며 빛나는 업적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처럼 부부 관계도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왜곡된 성으로 말미암아 세상은 너무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성으로 말미암아 나의 가정과 사회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간음하면 영혼이 망하고 그가 밟고 있는 땅이 더러워지고 생명 길을(잠 2:16,19) 잃어버리며, 존영을 잃고(잠 5:8-9) 저주를 받아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고전 6:9-10, 계 22:5) 받지 못합니다.
간음과 음행을 이기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복종시키기 위하여 강한 믿음을 소유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간음의 문제에서 만큼은 헨리 나우웬이나 바울의 강한 믿음과 순결함으로 우리의 몸과 가정을 주 오실 때까지 온전히 지켜나가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2023.02.10 - [십계명] - 제육은, 살인하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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