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인 '기시 도시로'씨는 일본 NHK 방송사 서울 지부장인데 그 일을 그만두고 한국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스트로 독립하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일본다운 것에 실망하고 한국다운 것에 소망을 걸었기 때문이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괜찮은 나라가 되고 누가 보더라도 소망이 있는 나라가 되려면 부정과 부패가 없어야 합니다.
세계 경제가 어려운 결정적인 이유는 주가 조작에 의한 미국의 회계 부정 사건이 전 세계의 금융 위기를 일으켰기 때문이요, 코로나로 인한 경제침체요, 무엇보다 요즈음 연일 떠들고 있는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때문입니다.
미국 굴지의 회사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주식을 팔아 챙긴 돈으로 25개 회사가 망하고 수십만 종업원들이 실직을 합니다.
몇 사람들의 주가 조작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몇백 배의 손해를 입히기에 단순한 도적질 보다도 죄질이 더 나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청교도 정신과 정직은 사라졌고 지도자들의 탐욕은 금융대란을 일으키고 이것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 세계 경제를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저명한 미국의 경제학자는 '미국은 사탄에게 영혼을 팔았다'라고 말합니다.
오만함은 가진 자에게 생기는 더러운 탐욕의 병입니다.
모든 것이 잘되고 돈이 많이 생기면 자신도 모르게 오만하게 됩니다. 오만한 자는 외부적으로는 강하게 대처할지 모르지만 내부적으로는 하나씩 붕괴가 되기 시작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만, 부패, 부정의 근본 원인은 사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아담 부부에게 주어진 말씀은 '땅이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는다'(창 3:17)는 것이었습니다.
'좋다'라는 말은 조화롭다에서 나온 말이고 '나쁘다'라는 말은 '나뿐이다'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나쁜 사람은 자기가 모든 것을 독차지하려고 합니다.
이 시대는 경쟁시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경쟁에 이긴 자는 오만과 횡포가 시작되고, 진 자는 고난과 한숨 속에서 저항이 이루어지기에 사회는 저주와 투쟁이 가득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날 이 모든 부조리한 것을 제대로 바꾸려면 교회부터 변화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바다의 소금 농도는 2% 밖에 안되지만 이 소금 덕분에 바닷물이 썩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20%가 기독교인이라고 하는데 왜 우리나라는 변화되지 않고 부패지수는 더 높아지고 있을까요.
교회가 소금의 맛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렘 5: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다니며 의인 한 명이라도 찾으면 유다를 용서 하겠다'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의인이 맞습니까.
이 나라를 살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의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의 것은 물론, 삶의 모든 부분에서 정말 도적질 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있을까 싶어 두렵기만 합니다.
주의 계명을 받는 자답게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우리를 통하여 모두가 회복되는 소망이 넘치는 의인 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샬롬.
아이러니컬하게도 세상이 육적으로 타락할수록 영적 사람은 더 살기 편하다는 것을 아십니까.
세상 모두가 악하고 부정할 때, 한 사람이라도 바르게 사는 것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저 사람만은 정직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속이고 남의 것을 취하는 것을 부패라고 하는데 이것은 부패=도적질=뇌물수수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성경에서 십계명을 범하는 것은 전부 영적 범죄로 봅니다.
살인죄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고,
간음죄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노리개 감으로 여기는 것이고,
도적질 하는 것은 단순한 탐욕의 결과가 아니고 더 많이 소유하려는 육체의 일로서 영적 부패를 가져옵니다.
마 6장을 보면 주님은 하나님을 돈과 함께 섬기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돈의 힘이 오늘날 사람들에게는 신처럼 되어 있고 돈을 신처럼 예배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돈이 우리를 파괴시키고 있는데 그 이유는 탐욕이 내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돈은 더 많이 가지려고 충동질하고, 남의 것을 뺏기 위하여 부추기고, 방해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제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영국의 석학자 토인비는 부를 추구하게 되면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는데 그 이유는 부를 추구하는 것 자체가 부도덕하기 때문이요, 부의 완전한 달성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돈이 신이 되면 맘몬신이 내 속에 들어오게 되고 그러면 더 많이 가지려는 충동 때문에 남의 것을 빼앗고 싶고, 살인을 해서라도 상대방을 제거하고 싶고, 돈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모자람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돈과 하나님을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하거나 돈 문제를 분명히 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사람들조차 돈의 신에 걸려 도적질 하게 되므로 기독교는 타락의 종교가 되고 만답니다........ 샬롬
역대상 26:14절을 보면 '셀레마'와 그의 아들 '스가랴'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가랴는 그 당시 뛰어난 모사요, 의사입니다. 한마디로 잘 나가는 직업을 가진 의사인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성전 정문도 아니고 성전 북쪽 방을 지키는 문지기로 자청합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 일로 스가랴의 이름은 생명책인 성경에 기록이 됩니다.
만약에 스가랴가 그냥 단순한 의사로서 잘 나갔다면 그의 이름이 성경에 선하게 기록되어 수천 년을 지난 지금까지 보여질 수 있겠습니까.
웃기는 신앙 중의 하나는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을 자기의 물질을 지키는 문지기로 세우려고 기도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내 가정, 내 건강, 내 자식, 내 사업과 돈을 지켜주는 문지기가 되어달라고 기도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부족해서 예수님도, 성령님도, 나의 소유를 지켜주는 문지기로 세워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누가 구하지 않아도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면서(시 121:4) 우리를 스스로 지켜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보는 복(마 5:8)이 있다고 하십니다.
기도 많이 하고, 성경 열심히 보는 자가 하나님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시시한 것에는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영의 사람들, 하나님을 본 자들은 돈에 집착을 하거나 어떤 환경 속에서도 쩨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주를 위하여 돈을 쓰는 사람들은, 돈을 쓰면 쓸수록 더 큰 축복이 주어지는 것을 체험합니다.
성경은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합니다. 게으르고, 일하지 않고, 먹고사는 것은 도적질 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내가 놀 때 다른 사람들은 많은 일을 합니다. 이것은 내가 놀면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생명이 다른 사람에게 도적질 당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간과 건강의 넉넉함을 주신 이유는 일용할 양식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을 하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상과 함께 면류관을 씌워주시기 위함입니다.
탐욕을 몰아내는 길은 하나님을 내 마음에 담는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이기에 세상의 어떤 것이라도 내 마음을 채울 수가 없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 마음을 내 마음에 채울 때 최고의 만족이 됩니다.
하나님 형상이 회복되지 못한 자는 항상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의, 식, 주, 문제에 휩쓸린 자들은 주님께서 공중의 새나 들의 꽃보다 더 못하다(마 6:26-28)고 지적합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절대로 자기 사람을 굶기거나 부족하지 않게 하십니다. 이 믿음이 분명한 자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생업에 게으르지 않고 주께 드릴 시간과 물질을 도적질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면 뭘 달라고 기도하지 않아도 기꺼이 하나님은 우리의 문지기가 되어 주시며 모든 것을 지켜 보호하여 주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내 탐욕과 도적질 하는 마음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도록 기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주의 일을 하려는 자에게는 반드시 넉넉함으로 채워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들의 풀 꽃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 마음이 청결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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