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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제십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by 빛결샘숲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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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우상이 바알 신입니다. 바알 신을 잘 섬기면 무병정수하고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사상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알의 형상은 머리가 황소 모양으로 다산과 정력의 신으로 나타납니다.

 

 우상을 섬길 때 대표적인 두 가지 형태가 나오는데 하나는 이방 신전에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을 바치는 인신제사이며, 또 하나는 신전에 들어와서 신의 딸, 즉 성창과 성적 관계를 맺으므로 신을 기쁘게 하여 복을 받는다는 사상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렘 7:31-32를 보면 힌놈의 골짜기에서 도벳산당을 짓고 자기 자식을  불에 태워 몰렉신에게 바치는 인신제사를 이방인들이 하는 짓을 그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보시고 내가 명하지도 않았고 생각하지도 않은 일을 왜 하느냐고 책망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인들처럼 복을 받기 위해서라면 자기의 가장 소중한 자식까지 우상에게 바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진정한 예물일까요. 아닙니다. 신에게 복을 받기 위한 그들만의 뇌물입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할까요.

 어느 틈인가 우리 역시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을 위한 예물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복을 받기 위하여 뇌물을 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가인의 제물처럼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정결한 동물을 잡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이 영 신통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처럼 아하스, 므낫세 왕을 비롯하여 백성들도 자기 자식을 잡아, 몰렉이나 바알에게 자기 자식을 바쳐 태워 죽입니다.

 

 그리고 입으로는 그들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다고 믿습니다. 한마디로 탐욕을 위해서 갈 데까지 간 것입니다.

 

 이런 탐욕의 결과가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이스라엘은 망하고 맙니다.

 

 자기 욕심을 위하여 해서는 안될 일은 결코 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행한다고 하여도 탐욕으로 하는 모든 행위는  우상숭배이기 때문입니다.

 

 탐욕에 의한 모든 행위는 그것이 아무리 귀한 헌신이라고 하여도 바로 내가 죽는 길임을 기억하십시오..... 샬롬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했던 인신공양, 인신제사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에게 네 자식을 내게 바쳐라고 하셨고, 입다도 자식의 딸을 하나님깨 번제로 드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예수님 또한 하나님께 스스로 자신을 죽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이방인들처럼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한 인신제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한 하나님의 시험이었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희생제사였습니다.

 

 인신제사에 이어, 이스라엘의 결정적인 또 한 가지 잘못된 신앙은 신에게 복을 받는 방법으로 성창제도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성창제도란 거룩한(?) 창녀와 신전에서 성관계를 맺으므로 신을 기쁘게 하여 복을 받는 받는다는 의식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라합이 '잇솨조나'라고 하는 성창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여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딸이나 아내나, 어머니, 며느리가 바알 신전에 들어가 신의 능력을 받아 복을 빌어주는 신녀, 즉 성창이 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남자들은 신녀들과 돈을 주고 성적관계를 맺으므로 신의 축복(호 4:13)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성적타락인지 아십니까. 성창과의 관계가 나의 딸이 될 수가 있고, 어머니가 될 수 있고, 같은 며느리한테 아들도, 아버지도 관계를 가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 이스라엘은 이방인들처럼 죄의식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 모든 행위가 신의 능력과 축복을 받아 잘살기 위함이라고 서로가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때만의 일일까요.

 

 우리는 가끔 뉴스를 통하여 어떤 부모는 자기의 딸을 성매매 시키고, 자기 아내를 성매매 시킵니다. 심지어 돈 때문에 자신의 몸으로 성접대를 합니다.

 

 남자들은 자기 욕심을 위하여 성접대나 매춘을, 지위에 상관없이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는 지금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하여 뇌물, 성접대, 매춘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왜 망했느냐고요.

자기 욕심 즉 탐욕 때문에, 해서는 안될 짓들을 하나님 앞에서 하다가 망한 것입니다.  

 

 십계명의 마지막 결론이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그 죄가 나를 사망으로(약 3:15) 몰고 가기 때문에 어떤 탐욕이라도 철저히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탐욕, 즉 욕심이 왜 생길까요.

 

 돈을 좋아하고 정욕을 따라 행하고, 음욕(살전 4:4-5)과 식욕(창 3:6)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탐욕에 젖어들면 그 순간부터 사탄이 그 마음을 주장하여 버리기(엡 2:2-3) 때문에 해서는 안될 짓들을 자연스럽게 합니다.

 

 탐욕에 의한 인신제사나 성창제도로 결국은 선택된 이스라엘까지 망하고 만 사건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역시 언제든지 나의 욕심을 위해서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무지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샬롬.

 

 

 십계명이란 계명을 가지고 자유를 억압하고 가두는 것이 아니라, 계명을 가지고 흑암과 혼돈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 계명이라는 빛을 비추므로, 모든 만물에게 생명의 충만함을 주어 진리를 세우기 위한 것이랍니다. 

 

 특별히 탐심을 버리라는 것은 내 마음의 욕심이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이것은 마침내 탐심이라는 우상숭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버리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윤리적인 법도 이웃을 지켜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십계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윤리법이자 영적인 법입니다. 

 

 사회가 아름다워지려면 사회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법을 잘 지키면 그 법을 통해서 예수께로 인도받고, 예수께로 인도받으면  진리를 통하여, 더 깊은 온전함과 거룩함의 세계로 인도받아, 영생의 문제를 해결 받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10번째 계명탐심이라는 우상숭배에서(골 3:3)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남의 것을 탐내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혜를 잊어버리고 탐욕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우상숭배란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것이 차지하고 있는 것, 즉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되는 것이 우상 승배인데 그 우상숭배의 마지막 결론이 탐심, 즉 내 이웃의 것을 탐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시기, 질투, 원망, 욕심을 버리십시오.

 

 따지고 보면 이 땅의 전쟁, 갈등, 반목, 폭력, 빈부격차 등은 전부 탐욕의 결과로 빚어진 사탄의 열매들입니다.

 

 탐욕 대신에 나의 분수를 알고 자족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이것이 나의 생명과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는 율법이요, 선지자입니다.

 

 아담부부의 탐욕은 선악열매를 먹고 에덴에서 추방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악화됩니다.

 

 가인의 이름 뜻은 소유, 획득이란 탐심을 말합니다.

 가인은 자기 삶의 의미를 무엇이든지 소유하고 획득하기 위하여 동생의 생명까지 뺏아 버렸고, 아간은 가나안 땅에서 최초로 탐심을 품으므로 본인을 비롯하여 온 가족은 죽고, 이스라엘에 패배를 안겨준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가인, 아간, 아담부부는 속된 말로, 그들은 명품을 소유하고 싶고, 부를 축적하고 싶고, 자기만족과 행복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권리나 행복을 짓밟고서라도 일어서려는 오늘날 탐욕에 젖은 현대인의 모습과 똑같답니다........ 샬롬.

 

2023.02.06 - [십계명] - 십계명을 주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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