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 이레 하나님 (창 22:2) - 1

by 빛결샘숲 2023. 1. 25.
반응형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고 있을 때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엄청난 요구를 하십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이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곧 번제 할 나무를 쪼개고 나귀에 싣고 두 사환과 함께 모리아 산으로 이삭을 데리고 갑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먼저 기억하여야 하는 것은 번제로 드릴 나무는 모리아 산에 가서 준비할 수도 있고, 가면서 준비할 수도 있는데 왜 힘들게 미리 준비하여 갔느냐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있는 곳에서 모리아 산까지는 약 8- 90킬로 떨어진 곳으로 걸어서 약 삼일 길이 되는 먼 곳입니다. 이토록 먼 거리를 왜 미리 나무를 힘들게 준비하여 가지고 갔을까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준비성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를 너무나 준비 없이 드리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마지막 때 가장 먼저 회개하여야 할 것이 예배를 준비 없이 드리는 문제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우리가 예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두 시간 전부터 우리의 행위와 언어, 먹는 문제까지 전부 다 보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사단의 방해가 없는 예배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으로 이삭과 함께 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고통스럽고 힘이 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태어난 아들과 함께 웃고, 함께 보내며, 함께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며 성년의 나이인 약 30세가 될 때까지 함께 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이 아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큰 민족을 만들어줄 약속의 씨로 불가능한 가운데서 주신 씨입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을 만나 이삭이 여자의 후손으로서 메시아의 혈통을 잇게 될 아들임을 발견(요 8:56)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약속의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고 합니다. 심각한 고민과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합니다.

 

 한마디로 어리석은 믿음이요, 생각이 없는 맹목적인 믿음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엘 엘론 하나님이신 칭조주 하나님이시요, 엘 샤다이 하나님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그 하나님을 그대로 믿습니다. 

엘 엘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에 내 아들, 아브라함 자신까지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엘 샤다이 하나님은 능치 못 할 일이 없으신 하나님이시기에 아들을 죽여도 아들을 통하여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즉 아브라함은 나의 하나님은 엘 샤다이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이삭이 죽어도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살려주실 것을 믿습니다(히 11:17-19). 

 이삭 또한 3일 동안 모리아 산까지 자신이 불태워 죽어야 하는 나무를 지고 가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3일 동안 죽으신 것을 미리 예표하는 사건입니다. 

 이삭의 번제 사건은 인간의 죄는 언약이 있는 자의 피흘림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이삭의 번제 사건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엘 엘론의 하나님, 엘 샤다이 하나님이신 것을 다시 한번 정확하게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이삭을 다시 살려주실 줄 믿고 그대로 순종한 것입니다. 

 이삭 역시 어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언약을 배웠고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버지가 자기에게 하는 모든 것을 100% 믿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아버지가 자신을 묶을 때, 번제단에서 반항하지 않고 목숨을 순순히 하나님께 내어 놓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인격,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새로운 계시는 우리에게 임하는 위기 때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소돔성 전쟁의 위기를 통하여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엘 엘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으로 나타나셨고 언약이 성취될 수 없는 믿음의 환경이 열악하고 불가능한 가운데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엘 샤다이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가장 힘든 그 어떤 사람도 감당하기 어려운, 자기의 자녀를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는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죽음을 앞에 두고 계속해서 엘 엘론 하나님, 엘 샤다이 하나님을 미칠 듯이 부르고 또 불렀을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님을 간절하게 부르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요. 

 그래서 하나님은 두 사람에게 이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십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자가 하나님의 말에 절대순종하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준비하여 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십니다... 샬롬.

 

 

 처음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엘 엘론의 하나님, 엘 샤다이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엘 엘론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으로 모든 일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엘 샤다이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모든 것을 충족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이삭을 결박하여 번제단 위에 눕히고 이삭과 함께 자기에게 나타난 엘 엘론의 하나님, 엘 샤다이  하나님의 이름을 주문 외우듯 크게 부르고 또 크게 부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이삭의 심장을 향하여 칼을 듭니다. 단번에 이삭을 죽이기 위하여 아브라함도, 이삭도 눈을 감고 마지막 순간까지 창조주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리고 칼을 내리치려는 바로 그 순간, 갑자기 하늘로부터 우레와 같은 급하고 강한 음성이 들립니다. 

 이삭에게 손을 대지 말라, 이삭 대신에 양을 준비하여 놓았다, 네 믿음을 보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세 번째로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십니다. 

 여호와 이레란 하나님의 산에서, 하나님이 준비하여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준비하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그 산에서, 이삭 대신에 수양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이레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예비하여 주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창 22:23절에 보면 브두엘의 딸 리브가가 태어남을 기록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내려치려는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아내가 될 리브가까지 준비하여 키우고 계신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란 약속의 자녀들이 순종하는 한 모든 것을 준비하여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기 전에 미리 응답하실 것을 준비하여 놓으시고,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 삶에 일어나는 일들까지, 복으로 바꾸기 위하여 계획하고 계신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이레라는 말속에는 하나님이 보내주신다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는데 필요한 어떤 능력이나 힘, 물질, 건강, 사람까지도 준비하여 보내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이레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물질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도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을 아는 바울은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나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고 고백합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의 대속물이 되도록 창조 전부터 준비하여 놓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성령님을 통하여 준비하여 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런데 만약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려는 결정적인 순간에 망설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즉 아브라함이 이삭 죽이기를 거부했다면 하나님은 또 다른 계획으로 플랜 B를 준비했을까요.

 아닙니다. 엘 엘론의 하나님, 엘샤다이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할 것을 믿었습니다. 

 즉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선택하시고 약속을 주시며 그것을 성취하시고자 하실 때는, 실패 가능성이 제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시험은 인간적으로 보면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이었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미리 보시고 아브라함에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맺으실 때는 충분히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것을 알고 계시기에,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순종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까지 세세하게 준비하여 놓고 부르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는데 부족하지 않게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신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하나님 자체가 거짓이 되고 맙니다. 

 이것을 아는 다윗은 주를 찾는 자는 절대로 버림받지 않는다(시 9:10)고 고백했고, 히브리 기자는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는다(히 6: 13,14,18)고 기록합니다...... 샬롬.

 

2023.01.26 - [하나님의 이름] - 여호와 이레 하나님 - 2

 

여호와 이레 하나님 -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약 17년 정도 흘렀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내가 지시하는 산에서 번제로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아브라함은

je-shurun.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