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은 불가사의한 마차가 하늘의 날개 달린 생명들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는 것을 봅니다(겔 1:28).
에스겔은 하늘의 하나님, 수정 같은 광채, 영광의 광채, 남보석 같은 광채가 가득한 하나님의 임재를 본 것입니다.
에스겔은 그룹들이 모는 마차가 성전 위에 내려와 머물면서 무서운 임무를 수행하는데 그것은 주의 성전에 가득한 하나님의 쉐키나를 거두어 가는 것이었습니다(겔 10:3-4).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거두기 가기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에스겔은 왜 하니님의 영광이 떠나는지 잘 압니다. 지금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전에서 뿐만 아니라 땅의 방방곡곡에서 우상숭배를 하고 있습니다.
성전 바깥마당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전까지 각종 우상숭배와 혐오스러운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영광을 저들의 죄와 공존하게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에스겔은 천국의 마차가 하나님의 영광을 성전에서 거두어 성전 문으로 들고 올라가는 것을 봅니다(겔 10:4).
문제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깨닫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사장들은 종교적인 의식을 그대로 행하고 있고 백성들은 제사와 예배를 드리고 있음에도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마지막으로 성전 문턱에서 떠나고 있는데도 아무도 모릅니다.
모두가 세상과 육에 취하여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오랫동안 하나님의 심판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변하지 않습니다. 거짓된 신앙에 젖어 있고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리고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무감각한 영이 되어버렸습니다.
영적 소경이라는 말은 자기의 죄에 스스로 속고 있는 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
삼손은 죄로 인하여 눈이 멀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신이 자기에게서 떠나버린 줄을 모릅니다(삿 16:20).
하나님의 사람들이 죄에 빠져 있으면 내가 지금은 이렇게 살아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하나님께 돌아갈 것이라고 핑계와 변명과 합리화를 곧 잘합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지고 주님의 거룩하심을 쫓아내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교회도 영적 힘이 침체되고 틀에 막힌 예배들로 가득합니다. 기도하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면서도 기도의 깊이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거룩과 경건의 능력이 사라지고 성령이 떠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종말의 가장 큰 슬픈 징조는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와 개인에게서 떠나는 있는데도(겔 11:23) 이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샬롬.
마지막 때의 징조 중 가장 큰 슬픈 현상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것임을 안다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전에 와서 회개하며 부르짖어 마지막 은혜로 주어지는 늦은 비 성령을 사모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만이 환난 가운데서 유일하게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고 있는데 유다는 변화되고 바꾸어지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주의 영광이 떠나고 있는데도 모든 것이 예전과 똑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편안한 가운데서 예배드리며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 버렸으니 마음 놓고 죄에 빠져도 두려움도 회개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면 작은 죄라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리면 죄를 지어도 죄를 짓는지도 모르고 내가 죄인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있으면 죄를 깨닫게 되고, 성령의 역사에 양심에 가책이 오고, 귀에 거슬리는 말들은 나를 살리는 말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머물면 예배에 온 힘을 다하며 거룩에 대한 자각으로 경건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리면 양심이 화인 맞아 버립니다. 그러면 예배가 부담스럽고, 거부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합니다.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바벨론에게 망하여 버리고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과 유다는 성령의 역사를 완전히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쳐버리니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인들에게 사정없이 짓밟히며 그 잘난 자존심마저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하나님의 사람들은 오랜 시간 후 바벨론 강가에서 그제야 시온의 영광을 기억하며 버드나무에 수금을 걸어놓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것이 곧 멸망이었던 것을 발견합니다.
이런 와중에 포로생활 14년째 되는 해, 에스겔은 다시 강력한 환상을 하나 보게 됩니다.
성령께서 에스겔에게 예루살렘과 감람산으로 데려가서 하나님이 세우실 미래의 도시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에스겔은 상상을 초월한 영광스러운 도시이자 하나님의 영역과 능력이 너무나 광대하고 그 어떤 나라보다 훨씬 큰 성전을 발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위대하고 장엄한 도시에는 하니님의 영광이 다시는 떠나지 않습니다. 에스겔 40장에서 48장까지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새로운 성전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에스겔은 장엄하고 엄청난 성전을 보면서, 감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머리를 조아립니다. 이것은 곧 다가올 예수 그리스의 왕국 새 예루살렘 성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이제 곧 이 땅의 교회는 마지막 환난을 통하여 유다의 멸망처럼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에스겔이 보았던 새 예루살렘 성이 신부 된 교회를 위하여 내려올 것입니다. 그날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마지막 늦은 비 성령에 인침 받기를 기도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지금은 주의 신이 떠나는 시대입니다. 마지막 불꽃을 주님께 태워드려야 할 긴박한 시대입니다.
깨어있게 하소서.
영안이 열려 새 예루살렘 성전이 내려오는 환상의 주인공이 되소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샬롬.
2023.02.05 - [하나님의 이름] - 여호와 삼마 하나님 (에스겔 48:3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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