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성막에서 드리는 예물들을 보면 양 염소 비둘기 같은 것이지만 이것은 드리는 자의 형편에 따라 제물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어떤 제물이든지 간에 제물의 공통점은 정결해야 하고 반드시 불태워 드려야 합니다.
제물은 나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기에 이것은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같습니다.
죗값으로 죽는 모든 제사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소제 속건제로 나누어지지만 모든 제사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열납 하시도록 드려야 합니다(레 1: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열납하시도록 드릴찌니라 (레 1:3)
교회에 와서 그냥 앉았다가 가는 것이 예배가 아닙니다.
똑같이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있고 받지 않는 예배가 있습니다.
가인의 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셨고 사울은 사무엘의 옷이 찢어지기까지 매달리며 예배를 다시 드리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여도 하나님은 사울의 예배를 거절합니다.
하나님께서 열납 하시는 예배가 왜 중요할까요. 예배의 성공이 모든 문제의 해결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가는 그날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레위기를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법이 레위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마다 각기 다른 형식이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려면 반드시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순수하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드려야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태어나면서부터 제사법에 대하여가르침을 받습니다.
제사와 예배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에게 순수함과 순결성을 그대로 간직하기 위한 것이거나 다시 회복시켜 주기 위한 것입니다.
에덴에서 아담 하와는 정말 순수하고 부끄러움과 거리낌 없이 하나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영광 속에서 부족함 없이 날마다 당당했습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고 쫓겨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와 함께했던 시간을 그리워합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길을 가르쳐 주는데 그것이 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으로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그리워하는 것 이상으로 영적 자식에 대한 사랑은 깊습니다.
그러니까 제사와 예배는 하나님과 분리된 자가 하나님께로 다시 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랑의 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사를 통하여 우리 죄를 제거하고 하나님 앞에서 다시 순수함과 깨끗함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예배를 이제 회복하셔야 합니다.
이왕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예배를 통하여 예배 때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 케렌(ןרק)이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2024.11.17 - [찬양과 기도와 예배] - 레위기를 통한 예배의 가르침(제사법)
모든 제사와 예배는 제일 첫 번째가 죄를 속하게 하는 것입니다.
속죄함이란 죄없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죄가 없어야 에덴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위기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정결의 회복과 순수함의 회복을 위해 죄 사함을 가르쳐줍니다.
제사를 히브리어로 '고르반(קָרְבַּן)'이라고 하는데 가깝다, 가깝게 한다는 뜻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면
1. 죄를 회개하여 속죄를 받아야 하고
2. 정결하고 순수해진 상태로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져야 하고
3. 하나님과 교제가 제대로 이루어질 때
하나님이 받으시는 헌신과 희생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사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방법,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에덴으로 다시 돌아가게 위한 예배의 순수함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을 가까이 힐 수 있는 복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할 때 속죄와 순수함이 회복되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은혜가 넘치고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나의 복이라고 고백하였고(시 73:28) 고난을 당하여도 이것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되면 그 고난이 내게 유익하다(시 119:67-72)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시 73:28)
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저희 마음은 살쪄 지방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 (시 119:67-72)
얼마나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싶었으면 하나님을 향한 고난이라면 이것까지 기뻐하고 유익한 것이라고 고백하였을까요.
고난을 통해서 주님을 가까이하고, 고난을 통하여 주의 말씀을 듣고, 고난을 통하여 주님을 더 배울 수 있고 순수한 마음이 회복된다면 고난이 자기에게는 최고의 유익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살면서 가장 순수한 시간을 위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돈독하게 하고 하나님만을 가장 가까이하는 복을 두고 구하는 거룩함이 가득 찼으면 합니다.
이 거룩한 마음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우리 예배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열납 하시므로 향기로운 예배가 된답니다. 샬롬
왜 하나님께서 제사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느냐 하면 제사를 드리므로 하나님과의 언약이 확인되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회막문 앞에 세워 놓고 말씀하십니다(레 1: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레 1:1)
회막문은 성소 바로 앞의 문입니다.
그리고 회막문 바로 앞에 번제단이 있습니다. 즉 성소에 들어오는 자는 반드시 번제단에서 먼저 제물을 드려야 되기 때문에 번제단의 제사를 상세하고 정확하게 가르치기 위하여 모세를 회막문 앞에 세워 놓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번제단의 제물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하는 유일한 길, 하나님의 복을 받는 시작, 하나님의 은혜의 힘을 받는 유일한 길이 번제단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하나님이 열납 받는 순수한 제사가 되려면 내가 드리는 번제물에는 한 점의 흠이라도 있으면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제물이 좋아도 흠이 있는 예물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번제물인 양 염소 소 비둘기들의 공통적 특징은 사나움이 없는 온순하고 정결하여 다른 동물에게 해를 주지 앉는 짐승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자들은 먼저 내 안에 사나운 요소들을 제거하여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즉 예배하는 자들은 그 마음속에 불평불만 분노 짜증 화 원망 시기 질투 자존심을 버리고 예배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번제물을 드리는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라고 하십니다(레 1:4).
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찌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레 1:4)
안수란 밀어 넣는 행위, 집어넣는 행위로써 안수하는 주체가 안수받는 객체에게 모든 것을 전가시키는 의식입니다.
무엇을 전가시킬까요. 안수자의 모든 죄를 전가시킵니다.
중요한 것은 죄의 전가를 하려면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죄를 가지고 있는지 죄의 뿌리까지 정확하게 알고 우리 안에는 죄로 인한 점과 흠과 티가 하나도 없도록 죄에 대한 전가가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분명할 때 제물을 죽여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서 전부 불살라 하나님께 드리면 이것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 즉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나의 산제사가 되는 것입니다(레 1:8-9).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단 윗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그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단 위에 불살라 번제를 삼을찌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레 1:8-9)
번제단에 제물을 태우게 되면 짐승이 타는 냄새, 가죽이 타고 기름이 흘러 불타면 역겨운 냄새가 진동합니다.
그런데 코로 숨쉬기조차 맡기 힘들고 역겨운 냄새를 하나님은 향기로운 냄새라고 합니다.
우리는 머리카락 한 올만 불에 끄스러져도 냄새가 역겨워 얼굴을 찌푸립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역겨운 냄새를 향기롭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모든 죄가 태워지기 때문입니다.
제물을 번제로 드리는 순서를 보면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그 제물에 안수하고 그 짐승을 죽이면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제단에 뿌립니다.
그러면 제물을 드리는 자가 제물의 가족을 벗기고 짐승의 각을 뜨게 되면 제사장이 불과 장작을 준비하여 제물을 태웁니다.
이것을 보면 제사장과 제물을 드리는 지와 제물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는 목사님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성가대가 찬양하면 성도들이 은혜받고, 성도들이 예물을 드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목사님이 설교할 때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예배입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위하여 순수하게 봉사하는 사람들은 사람들과 하나님 보시기에도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분명히 열심히 신잉생활을 하는데 그 열심이 사람들한테 힘들게 보일 때가 있고, 어떤 사람은 예배를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쉽게 드리는 것도 발견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 중에 잡생각을 하거나 졸거나 예배 중에 습관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사림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 가는 것도 예배 시간에 조는 것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는 일이 됩니다.
예배의 가장 큰 기본은 목사님과 성도들이 한 팀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예배자는 번제를 드리듯이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가장 먼저 거룩을 회복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복을 사모함으로 예배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예배는 사모함과 감사한 마음과 행복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요, 향기로운 예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살롬.
2023.03.15 - [찬양과 기도와 예배] - 레위기 제사법,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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