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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법궤 (the Ark of the Conernant)로 가는 길 - 1

by 빛결샘숲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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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 죽음을 앞두고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요 14:4) 말씀하시자 도마는 '주님이 어디로 가는지 우리가 알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하십니다.

 결국 도마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나서야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이 왜 이스라엘에게 십계명과 성막(the Tabernacle)을 주셨을까요.

 시내산 계약을 통해서 노예 신분의 이스라엘을 거룩한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제사장이 하는 일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사장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께 어떻게 가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정확하게 가르쳐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전서 2:9절을 보면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제사장 역할을 잘하려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그분을 기록한 성경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성막(the Tabernacle)은 하늘나라의 모형입니다.
 예수님 자체가 성전이요, 성소이니 성막과 예수님은 떼려야 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하나님의 성전이니 예수님과 성막과 자신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마음을 전부 자신의 삶에 담아냈기에 성막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전부 담겨 있습니다.

 

 성막의 모형은 광야 생활을 하는 자들이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제작된 간단한 일종의 텐트와 같습니다.

 성막에는 많은 기구들이 있는데 이 기구 하나하나에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설명하여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성막은 축구장의 오 분의 일밖에는 되지 않고 동쪽 문에서 천으로 된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면 번제단(the Altar of Burnt Offering)이 있고 그다음에는 놋으로 된 물두멍(the Laver/Basin)이 있습니다.

 

 그러면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는 네 겹으로 덧씌운 천막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길이 약 13m, 넓이 약 6m로 된 성소입니다.

 

 성소는 두 칸으로 되어 있는데 앞에는 분향단, 촛대, 진설병이 있는 성소요, 두 번째 방은 법궤가 들어 있는 지성소입니다.

 

 그러니까 동쪽 문을 지나 마지막 지성소까지의 모든 길은 법궤로 가기 위한 길입니다.

 

 그러면 법궤가 왜 중요할까요.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 즉,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샬롬.

 


 성막의 모든 구조는 동쪽 문을 통하여 마지막 지성소의 법궤(the Ark of the Conernant)로 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법궤의 중요성은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법궤는 나무로 만들고 안팎으로 금으로 입힌 가로 110cm, 세로 65cm, 높이 약 65cm인 상자인데 양쪽에 긴 막대기로 메어서 다니게 제작된 상자입니다.

 

 법궤 위에는 역시 가로 110cm, 세로 65cm의 속죄소로 만드는데 이것은 법궤 뚜껑으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 날개를 편 두 그룹 천사를 만들어 속죄소를 덮으라고 합니다.

 

 그룹 천사는 에덴에서 아담 부부가 쫓겨난 뒤에 하나님께서 그룹 천사들을 명하여 화염검을 들고 지키라고 한 사건에서 제일 먼저 나타납니다. 그룹 천사란 한마디로 군인의 역할을 하는 천사들로 보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그들은 불칼을 가지고 하나님의 거룩성과 생명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된 일체의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법궤의 뚜껑 형식인 속죄소입니다. 속죄소란 죄를 속하는 장소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속죄소에서 출애굽기 25:22절을 보면 자기 백성들을 만나주시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속죄소에서 자기 백성들이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한번 생각하여 보십시오.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모든 존재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기 위하여 그 작은 공간에 웅크리고 앉아서 그곳에서 우리를 만나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소 부재하시며 어디에도 제한받지 않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죄로 인하여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위하여 좁고 좁은 장소에 오셔서 우리들을 만나시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그룹 천사들은 화염검을 들고 죄를 가진 자는 전부 죽여 하나님의 거룩성을 지키는 천사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자신을 그룹이라는 천사 안에 제한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본체이시면서도 십자가라는 가장 천하고 낮고 작은 공간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이 있는 자들은 그 천한 십자가의 좁은 공간에서 주를 만나야만 구원이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낮고 천한 우리를 위하여 좁은 공간까지 찾아오셔서 돌아가신 주님, 영광의 광대함까지 버리시고 자신과 언약을 맺은 우리를 살리시려고 속죄소의 좁은 공간에서 우리와 만나지고 하시는 하나님, 그분의 사랑 앞에 그저 우린 할 말조차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왜 작아져야 하는지를 모르는 어리석고 교만한 자들입니다... 샬롬.

 

출애굽기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2023.01.13 - [성막 (the Tabernacle)] - 법궤 (the Ark of the Covenant)로 가는 길 - 2

 

법궤 (the Ark of the Covenant)로 가는 길 - 2

속죄소란 히브리어로 카포레트, 즉 죄를 덮는 장소라는 말인데 영어로 시온좌(mercy seat)라고 합니다. 이곳은 하나님이 좌정하여 계신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여기서 대제사장이 중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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