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 시대는 너무 빠르고 격렬합니다. 그러다 보니 모두 빠르지 못하거나, 우유부단하거나, 느리면, 버텨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페트릭 레시오니가 쓴 '탁월한 CEO가 되는 길'에서 느림이 성공의 요소라고 말합니다.
단 느려도 반드시 건강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조급하지 말고 착실하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정직하라고 강조합니다. 아무리 손해를 보아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십계명은 수천 년 전에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되고, 숙지하여 살아라고 주신 말씀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믿는 사람들의 집단 모임 같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씨들, 즉 하나님이 예정하시고 택한 사람들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예수님이 때가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처럼, 말씀이 육신이 된 사람들이, 때가 되어 모이는 곳이 되면 교회는 하늘의 뜻을 이루는 결정적인 장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스라엘의 주인이 되고, 이스라엘과 하나님이 서로 하나가 되자고 하여 시내산에서 십계명과 성막을 가지고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습니다. 그래서 비천한 노예들이 가장 존귀한 제사장이 되는 길이 십계명을 지키며 성막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출 25장부터 성막이 어떤 것이냐를 자세히 설명하는데 특히 레위기서는 전부 성막에 대한 운영지침서를 기록하여 놓았습니다. 따라서 레위기를 잘 모르면 성막도 모르게 됩니다.
성경은 성막에 대하여 무려 50장 가까이 기록합니다.
우리 예수님의 생애에 관한 기록은 마 18장과 막 16장에만 기록되어 있는데 성막의 기록이 무려 50장이라면 그만큼 성막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성막에 관해서는 아무리 복잡하고 이해가 안 되어도 충분하게, 천천히, 전부 알아야 합니다.
성막은 하늘나라의 축소판이요, 그림자라고 히 9:23, 24절에서 기록합니다.
그렇다면 성막을 잘 알면 하늘나라를 잘 알 수 있겠죠.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기록한 책이기에 어떤 작은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성막에 관한 한 더욱 그러합니다. 왜냐하면 성막에는 구원의 진리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샬롬.
출 24장을 보면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서 산으로 올라가서 40일을 있다가 돌판에 하나님이 새겨주신 십계명 판을 들고 내려옵니다. 그런데 십계명 돌판만 받는데 왜 무려 40일을 금식하며 산에서 있었을까요.
출 25장부터는 성막에 대하여 설명이 자세히 나옵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산에서 금식하며 40일을 있었을 때, 십계명뿐만 아니라 성막에 대하여 자세히 보고 듣고 전부 빠짐없이 기록하고 숙지하여 내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막의 첫 번째 시작은 에덴동산입니다. 그런데 에덴을 아담부부는 타락으로 잃어버렸습니다. 죄 있는 자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전에 거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전과 예배당을 분명히 구별하십시오.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장소이나 예배당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모이는 장소입니다.
두 번째 성전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시내산에서 보여주신 그대로 모세가 광야에서 일종의 텐트를 친 성전입니다.
세 번째는 가나안 정복 후 솔로몬에 의하여 예루살렘에 세운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이 예루살렘 성전은 바벨론의 공격으로 처참하게 무너져 버렸다가 포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국으로 돌아와서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스룹바벨 성전을 지었는데 규모가 너무 작다 보니 로마 시대의 헤롯 왕이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무려 40년에 걸쳐서 성전을 다시 짓는데 이것을 헤롯 성전이라고 합니다.
헤롯 성전은 AD 70년 경에 로마 군인들로부터 철저하게 부서지고 그 자리에는 이슬람 황금 사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3차 세계 대전이란 황금 돔 위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너진 성전, 즉 제3 성전을 지으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전쟁을 말합니다.
네 번째 성전은 바로 우리 예수님의 몸입니다. 예수님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다시 세우진 성전입니다.
십자가에서 당하신 예수의 고난과 죽음은 예수님의 몸을 예표 하여 드린 구약 성전에서의 마지막 제사가 됩니다. 그래서 구약의 모든 제사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완성하시고 승천하신 것입니다.
다섯 번째 성전은 바로 우리들의 몸입니다. 고후 6:16절을 보면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 된 자들이 모인 곳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성전이 됩니다.
교회란 단순히 예배하기 위한 장소가 아니고 주님의 성전 된 사람들이 모이는 곳, 즉 성전이 되어 예배를 드릴 때, 여호와의 쉐키나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가 바로 이 땅에서 성전 된 사람들이 곧 거하게 될 영원한 하늘나라 성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하나님이 좌정하시고 우편에는 예수님에 중보기도 하고 계시며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중보기도하고 계신 곳입니다.
이제 우리는 곧 이 성전으로 가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 그때까지 주의 몸 된 성전인 육체를 흠 없이 잘 관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에덴동산은 하늘의 성소를 그대로 이 땅에서 하나님이 직접 만든 곳이기 때문에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짓는 성막은 이 땅에서 타락한 인간이 속죄받아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거룩한 장소이기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대로 지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성전을 지을 때는 반드시 자원하는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물질을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건축하는 것만 보면 교회는 많은 헌금을 강요하고, 사람들은 체면과 죄책감에서 헌금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를 건축하면서, 혹은 교회를 건축하고 나서 교회가 분리되어 버립니다.
성전이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기에 빚으로 어려움을 당하거나 싸움, 다툼, 불협화음이 있으면 안 됩니다. 성전이란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과 뜻대로 지어야 하고 처음부터 기쁨과 찬양, 자원함이 가득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거의 모든 교회는 건축을 할 때 돈 때문에 시험에 듭니다. 사람들이 작은 교회를 가지 않으려는 이유도 작은 교회에는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안 가는 것입니다.
성막을 지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 그대로 지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거하시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공간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거하시는 공간은 그곳이 어떤 공간이든지 간에 그 장소는 거룩한 장소가 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마음에 예수께서 계시면 우리 몸은 성전이 되기에 우리 몸은 거룩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 되면 성전이 되기에 교회는 거룩하여야 합니다.
성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며, 성전에 거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살아야 한답니다.
내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내 교회도 하나님의 성전이라면 나의 주인도 하나님이시요, 우리 교회의 주인도 하나님이시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살아야만 합니다.
노아의 방주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가로 세로 높이의 치수까지 정하여 주십니다.
성막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기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지어야 합니다. 절대로 인간적으로 무엇이든지 건축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화려하고 웅장한 큰 건물을 지을 수는 있지만 그곳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입은 하나님이시기에 그분 자체가 하나님의 성전이십니다. 그래서 성막의 모든 것 하나하나가 예수의 성품과 사역과 목적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예수의 몸= 우리 몸=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즉 우리가 주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거하게 되면,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모든 계획하심과 섭리가 그대로 들어있기 때문에 하늘의 뜻이 우리를 통하여 이 땅에서 이루어진답니다... 샬롬
2023.01.23 - [성막 (the Tabernacle)] - 성막을 짓는 방법
'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궤 (the Ark of the Covenant)로 가는 길 - 2 (0) | 2023.01.13 |
---|---|
법궤 (the Ark of the Conernant)로 가는 길 - 1 (0) | 2023.01.13 |
번제단의 의미 - 2 (1) | 2023.01.12 |
번제단의 의미 - 1 (0) | 2023.01.12 |
하나님의 성막 - 떡 상 (0) | 202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