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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번제단의 의미 - 1

by 빛결샘숲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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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사람들이 더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일하고 남보다 더 뛰어나려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행복을 찾다 보면 신성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게 됩니다.

 

 가톨릭은 교황을 베드로의 후계자로 봅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천국열쇠를 맡겼으니 배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에게도 천국열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황은 신부들에게 죄를 사해주는 권세를 주는데 이것이 신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 앞에서 고해성사를 하게 됩니다.

 

 결국 죄 사함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가 천국열쇠를 소유한 자이니 이 일을  감당하는 자는 신성해야 한다고 해서 나온 사상이 교황 무오설입니다. 교황이 죄가 없다는 신성함의 논리는 죄 없는 예수를 낳은 마리아까지 신성시 여겨 마리아는 죄가 없기에 죽지 않고 승천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분명히 말하는 것은 신성함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신성을 만들어 냅니다.

 

 문제는 이런 잘못된 현상이 우리 기독교 안에서도 큰 교회 목사님이나 유명한 목사님을 교황처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쉽게 만나지도 못하고 어디를 가든지 꼭 수행원이 따라다닙니다. 기독교도 가톨릭처럼 언제부터인가 왜곡되어 버린 것입니다.

 

 성전이란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름을 둔 성전이 신성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님의 저주를 받고 40년 만에 돌 하나 돌 위에 남지 않고 망하여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교황이나 성당, 큰 교회나 큰 교회 목사님들이 신성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에베소 교회는 초대교회 중 가장 크고 중요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루살렘 성전처럼 흔적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신성은 절대로 사람이니 건물에 가져다 붙여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신성을 주장해서도 안 되고 신성을 사람들에게 왜곡시켜서도 안 됩니다. 신성이란 오직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에게만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게 하신 이유도, 바울로 하여금 로마에 교회만큼은 못 세우게 하신 이유도 영적 지도자들을 사람들이 신성시 여김으로 죄를 짓고 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타락되어 있기에 조금이라도 영적으로 교만하면 자신을 하나님처럼 섬김 받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보기에 좋았고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는 보기에 심히 좋았다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이 세상과 사람은 하나님이 지음 받은 그대로 낮은 자리에서 살아갈 때만이 아름답고 보기에 좋고 이것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샬롬.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셔서 하신 첫마디는 "평안하냐,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지어다"였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라고 하십니다.

 

 평안을 '에이레네' 혹은 '샬롬'이라고도 하는데 외적 행복과 내적 행복이 아우르는 최고의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샬롬과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샬롬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롯보다 좋지 못한 땅에서 사는데도 롯보다 행복했고 건강한 에서보다 유약한 야곱이 더 행복합니다. 무능한 것처럼 보이는 아브라함이 행복하고, 어눌하고 무능한 자 같은 이삭이 더 행복하고, 유약하고 약삭빠른 야곱이 강하고 힘 있는 자들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았던 비결은 가는 곳곳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았기 때문입니다(창 12:8, 26:25, 28:1,8).

 

 이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진정한 행복의 길, 생명의 길은 하나님을 위하여 항상 제단을 쌓는 것, 하나님께 올바른 예배를 드리는 것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43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 들을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놓아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동기가 무엇이었습니까. 예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출애굽 한 이스라엘을 제일 먼저 시내 산으로 데리고 와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과 성막을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성막을 주실 때, 하나하나 설명하시면서 반드시 내가 말한 그대로 지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성막에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며 예배드린 자의 삶의 방식을 통하여 샬롬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행복해지길 바라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성공시켜야 하고 예배 이후의 삶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 삶에 샬롬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성막은 예배드리는 곳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은 가는 곳곳마다 스스로 제단을 쌓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한 후부터 "이제부터 너희는 내가 거하는 성막을 지으라, 그러면 내가 그곳에서 너희들이 드리는 예배를 받겠다'라고 하십니다. 너희들이 준비한 그 성소에서, 너와 내가 만나고, 너희들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고 주, 야로 보호하여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행복이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 예배를 제대로 드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므로 주, 야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것이 샬롬이요,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성막은 오늘날 교회와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이 나의 예배를 아벨의 제사처럼 받으시고,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실 때, 듣고 순종할 때 우리는 최고의 행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구원받은 자만이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평강의 복, 즉 샬롬을 주, 야로 주시기 위하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켜주시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2023.01.12 - [성막 (the Tabernacle)] - 번제단의 의미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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