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욥 1:21)
부모가 아이들이 사랑스러워 과자를 사 주었습니다. 아이가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아빠는 아이에게 한 개만 달라고 합니다.
아이는 한참 망설이다가 그 과자 중에서 제일 작은 것 하나를 골라 아빠에게 줍니다.
아빠가 사주었고 몇 개를 주어도 많이 남고 또 더 사줄 것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는 작은 과자 하나만 아빠에게 주고 더 주지를 않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림의 문제도 이와 같은 모습을 많이 발견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주님으로부터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드리는 것을 아까와합니다. 아이와 똑같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아이는 철이 들면서부터 부모가 무엇을 달라고 하면 주는 양이 점점 많아집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몇 가지를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은 가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지구 전체를 하나님께 드려도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진 것을 원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2. 우리는 나의 작은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면서도 아까워합니다.
예를 들어 십일조를 드린다고 했을 때 90%는 남습니다. 감사를 하고 속죄를 하고 다른 예물을 드려도 충분히 남습니다. 그런데도 아까워합니다. 왜 그럴까요.
3. 드리지 않은 것도 하나님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가진 나머지 90%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관리하라고 주신 것이지 처음부터 내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욥은 내가 모태에서 적신으로 나왔으니 모든 것이 다 주의 것이 당연하다고 고백합니다(욥 1:21).
전부 하나님 것이고 아빠가 사준 것인데 자기 것으로 생각하고 붙잡고 있으니 드리는 자세가 교만하고 아까운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나의 건강, 에너지, 시간, 지혜 ,경험, 심지어 교회와 국가까지 전부 하나님 것입니다.
내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생명이 내 것이고 건강이 내 것이면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느 것 하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모두를 받았기 때문입니다(대상 29:11).
우리가 직간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이 다 전부 하나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샬롬.
특별히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독생자까지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까지 우리가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은 최고의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까지 우리에게 주셨다면 내가 받은 것은 도대체 얼마나 많을까요.
예수는 하나님의 모든 것이시기에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요 10:30). 이 지구의 모든 금을 다 녹여드리고 모든 차원의 우주 에너지를 다 모아 드려도 예수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 10:30)
돈을 수량화하여 천원 만원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예수의 가치는 수량화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 자체가 창조주이시기에 그 무엇으로도 가치를 매길 수 없고, 예수님 자체가 하나님 사랑이시기에 가격을 매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대신 죽어 주셨다고 기록합니다(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그래서 하나님 사랑은 돈이나 그 무엇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설마 이것까지 모르는 분들은 없겠지요(요일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요일 4:9)
남녀가 사랑하여 결혼할 때 보면 예물을 서로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그 예물이 아무리 귀하고 가치가 있다 해도 두 사람의 사랑만큼은 크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힘들고 문제가 생겨 결혼예물을 처분할 수는 있지만 사랑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우리에게 크신지 아십니까. 자기 아들을 우리를 위하여 죽게 할 만큼 우리에 대한 사랑이 크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17절에서는 '자녀라면 또한 상속자요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라'라고 기록합니다. 샬롬.
예수님은 우리를 거룩한 청지기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 세상에 재물을 가져다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재배치하는 자들입니다(눅 16:1-13).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또 다른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눅 16:1-13)
우리가 세상에서 돈을 벌더라도 우리의 주인은 세상이 아닙니다.
청지기란 종의 신분을 가진 자들로서 예수 당시 종들은 누구에게 속한 지를 그 주인의 소유됨을 표현하는 문신이나 이름, 표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주인의 것입니다. 청지기 즉 종들에게는 소유권은 일절 없습니다.
그런데 청지기 중에서도 주인이 믿을 수 있는 청지기는 모든 것을 청지기에게 맡깁니다.
예를 들면 주인의 아들이 어느 정도 나이가 될 때까지 뛰어난 청지기에는 그 주인의 아들을 가르치는 특별한 권한을 줍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 주인의 자리로 올라서게 되면 청지기는 원래의 종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주인의 아들을 가르칠 정도로 선택된 청지기는 주인이 믿을 수 있는 종입니다.
같은 청지기라도 주인의 마음을 미리 알고 스스로 일하고 가르치는 지혜가 있는 청지기는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가지고 있는 지혜와 능력과 재주를 전부 아들을 위해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뛰어난 청지기라 할지라도 주인의 것이기에 자신을 위해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위한 청지기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람 중에서 예수를 섬기기 위하여 주인 된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여 값으로 사신 바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때때로 자기의 모든 소유권을 자기 아들을 가르치는 청지기를 믿고 주인의 소유권을 청지기에게 맡깁니다.
그러면 청지기는 받은 소유권으로 주인을 위하여 일을 하며 관리하고 사용하여야 합니다.
내가 가진 물질은 주인의 것이기에 교만할 수가 없고 많은 것을 가져도 주인의 것이기에 욕심을 내거나 그 물질에 마음을 두면 안 됩니다.
즉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셨기에 하나님께만 마음을 두는 것이 당연합니다(딤전 6:17).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딤전 6:17)
이것을 잃어버리고 주인의 소유를 내 것으로 여기고 자기 것으로 사유화하면 오히려 주인으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기고 화를 당하고 말 것입니다. 샬롬.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 즉 정복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는 지배권과 통치권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주인인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소유인 선악과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담부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유는 모든 것을 다 받아 누리면서도 주인의 것인 선악과까지 탐내었기 때문입니다.
왜 모든 것을 가졌으면서도 주인의 것인 선악과가 더 먹음직하고 보암직 하고 지혜롭게 보였을까요.
육체의 욕망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충성된 청지기로 선택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주인의 마음을 알고 주인의 뜻을 따라 하나부터 열까지 충성스럽게 주인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담부부처럼 주인의 모든 소유를 받아 주인의 것을 누리며 통치하는 권한을 가지고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영성학자 달라스 윌라드는 구원을 위해 필요한 그리스도의 피에만 관심이 있을 뿐, 그리스도인으로서 순종하며 제자가 되어 합당한 삶을 사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그리스도인들을 가리켜 ‘뱀파이어 크리스천’이란 별명을 붙였습니다.
마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흡혈귀처럼 그리스도의 피만 사용해서 구원만 얻고 순종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을 빗댄 말입니다.
또한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빗댄 말입니다.
탕자의 비유(눅 15)에서 탕자요 동생인 둘째 아들이 돌아오자 아버지는 기뻐서 아버지가 잔치를 베풀자 첫째 형은 분노합니다.
첫째 아들은 도덕적인 자기 의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첫째 아들은 그가 가진 욕심 혹은 인간의 의 때문에 돌아온 탕자보다 아버지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자기 형상이 회복된 자들에게는 처음부터 정복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는 기업의 복됨을 주셨습니다.
오래 신잉생활울 하였어도 첫째 아들 같은 뱀파이어 크리스천이 되지 마십시오.
내 것이 아닌 것에 욕심을 내거나 자기가 옳다는 인간의 의나 분별치 못하는 영으로 말미암아 아담부부처럼 미련하게 받은 복을 다 빼앗겨 버리기 때문입니다. 샬롬
2024.12.05 - [재물, 부자, 돈에 대하여] - 천배의 복을 받는 비결(창 49:25) - 하늘의 복, 땅의 복, 원천의 복, 정수리의 복 그리고 천배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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