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복음 25장에는 '달란트의 비유'가 나옵니다.
이 달란트의 비유는 예수님이 천국의 비유로 말씀하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란트'는 돈입니다. 고대에서는 '금과 은'은 최고의 화폐 단위였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때 금이나 은을 말할 때 돈으로 바꾸어 읽으면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달란트는 금을 세는 단위입니다. 예수님 시대 유대 나라에서 통용되는 금화의 단위는 므나와 달란트였습니다.
한 달란트는 한 므나의 약 60배입니다.
한 달란트를 금화로 계산하면 약 34kg으로 현재 시가로 약 50억 원에 조금 못 미칩니다.
이것을 60으로 나누면 한 므나의 가격이 나오는데 약 8300만 원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사도행전 3:6절에서 베드로가 앉은뱅이에게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내게 주노니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어라'라고 하는 말은 내게는 50억이나 8000만 원도 없지만 이것보다 더 비싼 예수를 네게 주겠다는 말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행 3: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더 낫다는 말(잠 3:13-14)은 지혜를 얻는 것이 50억 원을 얻는 것보다 더 낫다는 것입니다.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잠 3:13-14)
달란트의 비유를 보면 주인은 왕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엄청난 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은 이 엄청난 돈을 자기의 종들에게 맡길 정도로 자기의 종들을 신뢰했고 또 종들의 재능을 파악하고 그 재능에 따라 재물을 나누어 주는 지혜로운 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누어 주는 만큼 돈에 대한 리스크를 스스로 감당하게 합니다.
주인은 엄청난 금액을 각각 재능대로 나누어 준 다음 오랜 시간 후에 돌아와 결산을 합니다.
그리고 장사를 통해 두 배씩 이윤을 남긴 종들을 칭찬합니다. 그 칭찬마다 주인의 마음과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합니다.
왜냐하면 작은 일에 충성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가 주인의 즐거움에 참하리라'라고 약속합니다.
주인은 충성된 종들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심어줍니다.
행위대로 보상해 주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의 즐거움이 참예하게 합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시킨다는 말은 주인과 함께 너희들을 동일시하겠다고 하는 엄청난 축복입니다.
종들은 주인에게 충성했고 그 결과 주인과 동일한 존재가 되는 복을 받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역시 달란트 대로 불렀으니 우리 또한 주님께 충성하면 주인의 상에서 먹고 마시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복 있는 자가 됩니다.
달란트의 비유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세 번째 종입니다. 주인으로부터 많은 능력을 받았으나 그는 장사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마 25:25). 다른 말로 표현하면 두려움의 리스크를 떠안기 싫었던 것입니다.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마 25:25)
주인이 달란트를 준 이유를 몰랐거나 무시했기 때문에 주인이 그에게 가지는 기대치를 채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한 일은 주인한테 받은 돈을 그대로 돌려줍니다.
그런데 주인은 이 종의 정체성에 대하여 너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리고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어버립니다.
그리고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니 이 악한 자를 바깥 어두운 대로 내어 쫓아라 거기서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되리라'라고 심판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종은 주인이 자기를 믿고 돈을 맡겼으니 크고 작은 일을 해서라도 이윤을 남기 위하여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종은 자신의 삶에 대한 두려운 리스크 때문에 주인의 기대를 무시하여 버립니다.
자신이 주인의 청지기라는 사실을 거부한 것입니다.
주인은 자기의 종들을 믿었고, 믿고 신뢰한 것만큼 그 행위에 따른 상을 분명히 줍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내 능력에 맞게 나를 믿고 50억이나 8000만 원을 주면서 장사할 것을 원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샬롬
하나님 앞에서는 달란트의 값인 50억이나 8000만 원이든 아무것도 아닙니다.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이 창조했기에 모든 이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이고 내가 가진 것이든 가지지 않는 것이든 전부 하나님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내게 대한 뜻을 가지고 내게 맡긴 신탁자금이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나보다 더 많고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나보다 나은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에 질투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섯 달란트든, 두 달란트든, 한 달란트든 전부 하나님께서 나를 믿고 맡겼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내게 맡긴 돈이나 삶, 시간을 주님이 오실 때까지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두려움이라는 리스크는 누구에게나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청지기는 무조건 이윤을 남기기 위하여 주인이 원하는 대로 일하여야 합니다.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나를 믿고 하나님이 내게 건강, 지혜, 능력, 힘을 맡겼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내 인생, 내 시간을 어떻게 하여야 이윤을 남길까 하는 고민을 하며 노력하면 재물에 대한 경영방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뿐입니다. 너는 청지기니 내가 너를 믿고 맡긴 것에 대하여 반드시 이윤을 남기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이 땅을 사는 동안 절대로 빈손으로 왔다고 해서 빈손으로 살아가는 본전치기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많은 이윤을 남길 것을 확신하고 내게 재능대로 모든 것을 맡겼으니 반드시 이윤은 남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청지기 자세를 무시하고 자기 리스크에 갇혀서 시선을 주님께 두지 않으면 그 결과는 우리 인생 자체가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된다는 것이 달란트 비유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기업으로 물려받은 자들입니다(엡 1:17-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엡 1:17-18)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신 적이 없고 주님께서 다시 와서 주님 계시는 곳으로 우리를 영접하여 데려간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 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1-3)
문제는 주님 오시는 그날에는 반드시 내 인생에 대한 계산 즉 주어진 달란트에 대한 계산을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다섯 달란트나 두 달란트나 한 달란트, 즉 50억이든 8000만 원이든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돈보다도 나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함께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은 할 수 있다'(빌 4:13)고 고백합니다.
크리스천에게는 자기 인생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충성된 청지기로 부름 받았기 때문에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 죽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충성된 청지기의 정체성입니다.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든 전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이 그만큼 내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주인의 재물을 위탁받아 사용하는 경영자임을 잊지 마십시오.
따라서 주인이 와서 우리의 모든 것을 셈할 때 내 주인께 이윤을 남겨 드리기 위해서 현재의 모든 리스크를 감당하고 힘써 일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6일 동안 힘써 일하는 것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이 땅에서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정체성과 함께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자의 복, 즉 주인이 올 때는 주인과 동등하게 되는 엄청난 복을 누릴 수 있는 이 엄청난 주인공이 되는 그 길에서 오늘도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재물, 부자, 돈에 대하여] - 소유권 문제(욥 1:21)
소유권 문제(욥 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욥 1:21) 부모가
je-shurun.com
'재물, 부자, 돈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금하는 방법과 축복 (0) | 2025.04.07 |
---|---|
소유권 문제(욥 1:21) (0) | 2024.12.16 |
부자되는 법칙(잠 22:4) (2) | 2024.12.06 |
천배의 복을 받는 비결(창 49:25) - 하늘의 복, 땅의 복, 원천의 복, 정수리의 복 그리고 천배의 복 (0) | 2024.12.05 |
富를 위하여 먼저 구할 것 (0) | 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