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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십니까? 000 이야기

신분의 변화, 느디님(민 31:40, 42, 47)

by 빛결샘숲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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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일만 육천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리운 자가 삼십 이명이니 (민 31:40)
모세가 싸움에 나갔던 자에게서 나누어 취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절반 (민 31:42)
이스라엘 자손의 그 절반에서 모세가 사람이나 짐승의 오십분지 일을 취하여 여호와의 장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민 31:47)

 

역대상 9:2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포로 귀환 후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와 성전재건을 위해 봉사한 자들에 대하여 제사장, 레위인, '느디님' 사람들이라고 기록합니다. 

먼저 그 본성으로 돌아와서 그 기업에 거한 자는 이스라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과 느디님 사람들이라(대상 9:2)

 

포로 귀환 후에 에스라와 느헤미야 시대에 성전 회복을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간 중에 느디님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도대체 느디님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들일까요.   

 

느디님 사람들은 성소 안에서 봉사를 위해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성전의 노예들입니다.

 

이들의 이름의 뜻은 '바쳐진 사람 혹은 주어진 사람'이란 뜻입니다.   

 

민 31:40절에 보면 '여호와께 공물로 드려진 자'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들이 바로 전쟁 포로들인 이방민족으로 레위인과 제사장의 수하에서 하나님의 집을 청소하고 제단에서 물을 나르고 희생제사를 위하여 나무를 패고 그릇을 닦는 일을 하는 느디님 사람들입니다(수 9:23, 27).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영영히 종이 되어서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리라
(수 9:23)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단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수 9:27)

 

느디님 사람들의 시작은 기브온 사람들부터 시작됩니다.

 

기브온은 히위 사람들로서 기브온에 거주한 아모리 사람들입니다.   

 

기브온 민족은 한때 메소포타미아 지역 전체를 다스릴 정도에 큰 민족으로 '언덕에 속한' 민족이란 이름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지나 가나안에 입성하여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아이성을 무너뜨린 사실이 소문으로 퍼져 나가자 가나안의 유력한 6 족속의 왕들이 연합해서 이스라엘과 대적하여 싸우려고 합니다.   

 

바로 이때 기브온 사람들은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에게 도무지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이스라엘과 화친을 위하여 계략을 세웁니다.

 

낡은 옷을 입고 바짝 마르고 곰팡이가 핀 떡을 준비하여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먼 곳에서부터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고자 왔다고 하며 곰팡이가 핀 빵과 찢어진 가죽 주머니와 해어진 옷과 신을 보여줍니다.   

 

이것을 본 족장들과 여호수아는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평화조약을 맺습니다 (수 9:3-27).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의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그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고 그들이 길갈 진으로 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원
방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뇨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민이 우리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맞아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청컨대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하라 하였나이다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오히려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취하였더니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 났으며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것이더니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심히 길므로 인하여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그들과 언약을 맺은 후 삼일이 지나서야 그들은 근린에 있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라 함을 들으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제 삼일에 그들의 여러 성읍에 이르렀으니 그 성읍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한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더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일러 가로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주하거늘 어찌하여 우리는 너희에게서 심히 멀다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영영히 종이 되어서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리라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 모든 거민을 당신들의 앞에서 멸하라 하신것이 당신의 종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을 인하여 우리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 같이 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단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수 9:3-27)

 

이때가 BC 1,405년이었습니다.   

 

그런데 3일 후 기브온 사람들이 가나안족 히위 족속임을 발견하고 저들을 진멸하려고 하였으나 족장들과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멸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들을 불러 너희들이 거짓말을 했으니 대대로 여호와의 제단에서 나무를 패고 물 긷는 자가 되라고 말을 합니다.   

 

이때부터 기브온 사람들은 대대로 성전에서 성전 예배를 돕는 성전노예가 됩니다.   

 

한마디로 가나안 땅의 모든 자들은 진멸하라고 하나님이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생명과 구원의 길을 택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직접 성전에서 보호하여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샬롬.

하나님의 집을 청소하고 제단에서 물을 나르고 희생제사를 위하여 나무를 패고 그릇을 닦는 일


느디님 사람들은 이방인들이지만 기브온 사건부터 이스라엘에 귀화하여 성소에서 대대로 허드렛 일로 봉사합니다.

 

저들은 여호와의 성전에서 일하는 것은 가장 큰 영광으로 여겼기 때문에 대대로 성전의 노예로 사는 것을 감사하며 기뻐하고 살아갑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노래하고 성전 문을 지키는 고라 자손과 아삽자손처럼, 성전에서 물 긷는 일과 장작 패는 일로 사는 것을 영광으로 여겨 자손 대대로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즉 느디님 사람들은 진정한 구원의 기쁨을 알았기에 그 구원의 장소인 성전에서 노예로 살아가도 그 자체를 만족하면서 대대로 자녀들과 함께 감사하며 충성하며 살아갑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최고의 영적 도전이 됩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성전 제사를 위한 성전 노예로 들어간 때는 BC 1,405년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대로 성전 노예로 살던 느디님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성전이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하여 나라의 멸망과 함께 부서져 버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갈 때 같이 포로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제1차로 포로로 끌려간 BC 606년으로부터 70년 후 BC 536년에 스룹바벨 주도로 1차 포로 귀환이 일어나고 BC 458에는 에스라의 주도로 제2차  포로귀환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BC 444년에는 느헤미야 주도로 3차 포로귀환이 일어납니다.  

 

중요한 것은 1차 2차 3차 포로 귀환이 있을 때마다 느디님 사람들이 함께 동행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느디님 사람들은 구원의 중요성을 알고 구원의 만족 즉 구원의 기쁨을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대대로 간직하고  변함없이 살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느디님 사람들은 성전의 노예의 신분이었지만 성전에서 살아가는 것을 만족하며 최고의 복으로 여기고 살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한마디로 느디님 사람들은 이스라엘 내에서 비록 성전 노예이지만 최고로 겸손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되어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으로서 성전에서 노예로 일하고 있었지만 이것을 가장 빛나는 일로 여겨 성전 봉사의 일을 최고의 기쁨으로 누리며 오직 성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바벨론 땅으로 끌려갔을 때 돌아오지 않고 자신들이 새로 이루어 놓은 터전에서 자유인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구원을 최고의 복으로 알았던 느디님 사람들은 대대로 순종하며 기쁨으로 살아갑니다.   

 

신 구약 전체에서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아름다운 성도의 모습이 느디님 사람들을 통하여 나타납니다. 샬롬.

 

https://youtu.be/wE8svG4hMRo?si=2-bhn6MR1-Sf4ont

 


느디님 사람들은 멸망 받아 죽어 마땅한 자신들의 생명이 구원받은 그 자체를 최고의 복으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구원받은 것이 너무 고마워서 성전 외에는 그 어떤 것도 구하지 않고 성전에서의 삶을 최고로 여기며 자자손손 감사함으로 성전지기로 살아갑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구원의 기쁨을 대대로 이어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벨론에 나라가 망하고 포로가 되었고 이스라엘의 성전 자체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저들에게는 더 이상 성전 노예로 살아갈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귀환할 때는 같이 돌아와 스룹바벨 때는 성전 재건을 돕고 에스라와 느헤미야 때에는 스룹바벨 성전에서 다시 그 책임을 그대로 감당합니다.   

 

이것에 대하여 예루살렘에서 받을 기업의 대상자를 기록할 때 성경에서는 제사장, 레위인, 느디님 사람이라고 분명히 기록합니다(대상 9:2).   

먼저 그 본성으로 돌아와서 그 기업에 거한 자는 이스라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과 느디님 사람들이라(대상 9:2)

 

성전 재건 후에 느디님 사람들의 위상이 올라간 것입니다.   

 

제사장, 레위인, 노래하는 자와 함께 느디님 사람들의 이름이 나란히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과 동등 자격을 가지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올 때 통행세와 관세 같은 세금을 내는데 느디님 사람들은 이 세금도 조공도 내지 않습니다.

 

결국 느디님 사람들은 이방인이요 노예였지만 제사장과 레위인 족장들과 같은 지도자 그룹에 속하게 됩니다(스 2:43, 7:24, 느 10:28).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스 2:43)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님의 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받는 것이 불가하니라 하였노라 (스 7:24)
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및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 아내와 그 자녀들 무릇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가 (느 10:28)

 

뿐만 아니라 느디님 사람들은 포로 귀환 후에 오벨을 거주지로 삼고 족장을 세워 실상부 유대인의 족속이 됩니다(느 3:26).   

(때에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하여 동편 수문과 마주 대한 곳에서부터 내어민 망대까지 미쳤느니라) (느 3:26)

 

느디님 사람들이 거주한 오벨이란 장소는 해발 600m의 높은 산으로 원래 이름은 기브온이란 뜻과 같은 '부풀어 오른, 솟아 오른, 팽창'의 뜻을 가진  '언덕'이란 뜻입니다.   

 

이 장소는 예루살렘을 방어라는 최고의 요충지로서 성전 동쪽 문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키는 언덕과 고지와 산이기에 성경에서는 망대로 표현합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진다면 이 오벨의 언덕 망대가 먼저 무너져야 합니다(사 32:14, 미 4:8).   

대저 궁전이 폐한바 되며 인구 많던 성읍이 적막하며 산과 망대가 영영히 굴혈이 되며 들 나귀의 즐겨하는 곳과 양떼의 풀 먹는 곳이 될 것임이어니와 (사 32:14)
너 양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 (미 4:8)

 

성전봉사의 종이요 노예로 출발한 느디님 사람들은 결국 가장 중요한 지대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지키는 자리에 거주하는 최고의 책임을 맡은 족속이 됩니다. 샬롬

저는 소나무를 무척 좋아하여 곧 잘 작품으로 나타냅니다. 소나무의 곧은 모습과 굴곡져 패인 껍질들이 고난을 통한 느디님 사람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바벨론에서 1차 포로 귀횐할 때는 7337명이 귀환하였고 에스라에 의한 2차 귀환 때에는 220명이 귀환했으며 3차 귀환 때는 느헤미야와 함께 남은 사람들이 귀환하여 종교개혁에 힘을 다 쏟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느디님이란 이름은 성경에 16번이나 나타납니다.   

 

성전 노예들이었지만 이만큼 많이 언급된 것은 포로귀환 후 이들의 역할이 그만큼 절대적이었기 때문입니다.   

 

2차 귀환 때 에스라가 아하와 강가에서 귀환자들을 점검하는데 레위인과 느디님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느디님 사람들을 끝까지 찾아 성전 회복을 위하여 데리고 올 정도로 그들의 성전예배에 대한 충성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귀환하여(BC 536) 스룹바벨 성전을 제일 먼저 재건한 이유는 메시아의 탄생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차 포로 귀환은(BC 458)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하여 예배와 신앙의 회복을 위한 영적 부흥의 단계를 위한 것이었기에 영적 회복의 에너지를 주입하고 성전 예배에 목마른 느디님 사람들을 중심으로 에스라는 귀환합니다.

 

성전회복을 위해서는 레위인과 느디님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절대로 필요했습니다.

 

이미 성전은 파괴되었고 모든 사람들도 바벨론의 전쟁 포로가 되었기 때문에 느디님 사람들은 다시 성전으로 돌아가 성전의 노예로 살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미 느디님 사람들은 바벨론에 뿌리를 내리고 잘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느디님 사람들은 영적인 삶과 메시아의 대망을 위한 성전 건축을 위해서 스스로 선택하여 1, 2, 3차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결단과 선택을 기뻐하여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이름이 잊혀지지 않도록 가족별로 느헤미야 7장에서 자세히 기록해 놓습니다.   

 

특별히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느디님 사람들이 3차 귀환할 때는(BC 444) 이미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이 완공되어 있었기에 이제부터는 메시아의 탄생을 준비하기 위한 신앙의 개혁이 시작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때도 느디님 사람들이 종교개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성전에서 허드렛 일을 하는 느디님 사람들은 성전이 부서지고 나라가 망하였지만 천년이 지나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들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이방인들과 혼인을 하지 않고 바벨론 문화를 거부하고 하나님 사랑 때문에 새로 지은 성전에서도 스스로 성전 노예가 되기 위하여 1, 2, 3차에 걸쳐 스스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보고 너무 기뻐서 느헤미야 7장에서 느디님 사람들의 이름을 쭉 기록하여 놓은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이 희석되고 우리의 삶 자체가 성전예배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는 이때, 느디님 사람들이 1,000년이 지나도 자자손손 변함없는 충성과 섬김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주님, 우리에게도 첫사랑이 변함없게 하소서. 마라나타.

 

성전에서 허드렛 일을 하는 느디님 사람들은 성전이 부서지고 나라가 망하였지만 천년이 지나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우리는 느디님 사람들과 같습니다. 

 

이방인으로 하나님과 언약이 없는 자였지만 느디님 사람처럼 생명의 귀함을 알고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스스로 들어온 자들입니다.   

 

결국 느디님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천년이 지나 하나님 백성으로 우뚝 서게 되고 모든 예배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오직 예배를 위한 삶을 자신들의 긍지와 명예로 최고로 여기며 대대로 이 길에서 충성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장 위대한 이유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때문입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예배에 흠이 없도록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 온 가족이 총동원되어 준비하는 자들입니다.   

 

마태복음 20:26절이하에서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가 섬기는 자가 되어라'라고 하십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마 20:26)

 

느디님 사람처럼 낮은 자로 사는 것이 크게 되는 길입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예배의 성공을 위하여 가장 낮은 자세로 모든 것을 세심하게 준비하는 자들입니다.   

 

예수께서도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지킬 때 가장 낮은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김으로 시작합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오직 예배를 위하여 스스로 자원한 노예기 되기 위하여 자원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1000년이 지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망하고 포로로 끌려간 뒤에 70년이 지나 포로 다시 귀환할 때에는 함께 돌아와 여전히 예배를 위한 크고 작은 모든 성전 봉사를 합니다.   

 

그 공로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편입되고 오벨이라고 하는 해발 600m의 높은 망대 같은 산에서 성전 동쪽 문을 지키며 예루살렘을 지켜나간 가장 충성스러운 족속이 됩니다. 샬롬

 

2024.11.28 - [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 스룹바벨 성전과 새 언약

 

스룹바벨 성전과 새 언약

스룹바벨 성전은 장막 성전과 솔로몬 성전 이후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 땅에 건축된 마지막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이 성전을 짓기 위하여 이방인의 고레스와 다리오 왕을 사용했으며 학개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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