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는 산에서 두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출 17:11).
이것은 악한 세력과 싸워 이기려면 반드시 강한 중보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을 때 '왜 우리는 이런 표적을 할 수 없느냐'라고 물으니 주님께서는 "말씀과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타날 수 없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막 8:28-29).
모세가 팔을 들고 기도할 때에는 여호수아가 싸움에서 이깁니다. 그러다가 팔이 너무 아파 기도가 중단되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밀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론과 홀이 모세가 두 손 들고 기도하는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두 손을 붙들어 세워줍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우리 원수들이 내 발등상에 있기까지 기도하는 손을 내리지 않습니다(히 10:12,13). 하나님은 진심으로 자기를 찾고 신뢰하며, 구하는 자에게는 그의 편이 되어 주시고, 그 사람을 승리하도록 두 손 들어 기도하고 계십니다.
모세는 자신이 기도한 그 장소에 단을 쌓고 여호와 닛시라고 부릅니다.
여호와 닛시란 우리의 깃발이신 여호와라는 말입니다.
아말렉과의 싸움은 우리 힘과 능력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싸워 승리하는 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지켜 주기 위하여 하나님이 깃발을 들고 싸워주시는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높이 들었던 여호와 닛시의 깃발은 이제 예수님이 우리의 깃발이 되어 그분의 말씀과 기운으로 세상의 악인을 치신다고 약속하십니다(사 11:4,10).
나를 대적하고 넘어 뜨리려는 아말렉과의 싸움은 절대로 나의 힘으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아말렉과의 싸움은 주님이 나의 깃발이 되어 주시고 끊임없는 중보기도로 도와주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 이기는 싸움이랍니다........... 샬롬.
우리가 꼭 기억하여야 할 것은 여호와 닛시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나왔다는 것이며 아말렉과의 싸움은 세상 끝날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여호와 닛시 깃발을 절대로 내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여호와 닛시, 즉 우리의 깃발이신 여호와의 역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이라고 설명을 합니다(사 11:1-4).
따라서 주님 오실 때까지 내게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에는 이미 하나님께서 여호와 닛시의 깃발을 들고 계시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는 싸움입니다.
앞선 믿음의 선배들은 약속을 받고 살다가 잠자고 있지만 우리는 그 모든 약속을 살아서 이룰 자들입니다(히 11:13, 17).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아말렉의 악한 영들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예언을 완성할 우리들에게는 그때그때마다 우리를 향하여 여호와 닛시의 깃발이 들려져 있기에 결코 넘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셨기에 더 이상 아말렉의 공격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승리는 완전한 것이기에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두 승리하심으로 그 어떤 것도 주님을 대적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몸 된 우리는 여전히 이 땅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머리로서 사단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우리는 그분의 지체로서 아직 이 땅에 남아 있기 때문에 사단은 우리를 집어삼키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매일 어둠에 속한 영들과 어둠의 권세자들인 아말렉의 공격을 받고 있기에 주님께서는 우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단의 참소와 아말렉의 공격이 없도록 복음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하십니다(엡 6:10-12).
그리고 주님은 이 싸움의 승리를 위하여 직접 여호와 닛시의 깃발을 들고 우리 앞에 서 계십니다... 샬롬.
우리가 약할 때 뒤에서 공격하는 아말렉은 주로 어떤 것을 가지고 우리를 공격할까요. 여러 가지 시험과 정욕, 쾌락, 죄책감, 두려움, 정죄함, 괴로움, 우울증, 탐욕, 한숨, 욕심, 게으름, 습관적인 죄, 음란 등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아말렉이 나를 공격하면 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공격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결코 나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늘의 씨, 예수님의 씨, 거룩한 씨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한 사단은 십자가에서 예수가 죽을 때까지 공격했고, 아담과 셋의 후손을 타락시킨 사탄은 마침내 노아 때는 온 세상을 심판받게 할 정도로 모두를 타락시켰습니다.
아말렉의 공격은 영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육적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아말렉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 열심을 못 내게 하며 자기를 합리화시키고 도덕과 상식과 과학을 내세워 성경을 믿지 못하게 하고 영적 깊이에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를 힘들게 하고,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못 드리게 하며, 기도의 힘을 잃어버리게 하고 화를 자주 내며, 부부 사이에 갈등을 조성합니다.
아말렉은 우리가 하는 일마다 어려움에 부딪혀서 좌절하게 하고,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하고, 나 혼자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불평과 원망으로 넘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여 내가 너희 대적을 치고 구원해 주겠다"는 것입니다(신 20:3, 4).
그래서 다윗은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여기에는 영적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보고 골리앗에게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칼과 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고백하며 달려갑니다(삼상 17:48, 36).
모세가 산 위에서 손을 들고 기도로 아말렉과의 싸움을 승리로 이끈 모습은 오늘날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중보기도 하고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살아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 낼 수가 없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여호와 닛시라는 말속에는 예수님이 모든 싸움에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것을 확인시켜 주고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살아서 중보기도하고 계시기에 우리는 절대로 악에게 패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여호와 닛시 깃발을 들고 모세처럼 중보기도하고 계시기 때문에 자기에게 주신 자는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약속하십니다(요 17:9,12).
주님은 육체로 계셨으면서도 승리하셨고 지금은 영광 가운데 계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간절히 중보기도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주의 손에 기록된 자는 하나도 멸망치 않고 보존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나를 넘어뜨리는 세력과 싸우기 위하여 하나님은 오늘도 여호와 닛시의 깃발을 먼저 높이 들고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싸워 승리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샬롬.
2023.01.21 - [하나님의 이름] - 여호와 닛시 하나님 (출 17:8-1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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