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 소리를 금하여 울지 말며 네 눈을 금하여 눈물을 흘리지 말라 네 일에 갚음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의 최후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경내로 돌아오리라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정녕히 들었노니 이르기를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내가 돌이킴을 받은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진고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마음이 측은한즉 내가 반드시 그를 긍휼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려움과 아픔을 당하면 이것을 비웃고 조롱하는 세력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의 역사는 어느시대를 무론하고 반드시 일어나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난과 징계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면 오히려 고난이 큰 기쁨과 소망이 됩니다.
렘 31:15절에 보면 '라마에서 라헬의 자식을 위한 애곡'이란 말이 나옵니다.
라마는 '높다'라는 뜻으로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베냐민 지파의 땅입니다. 여기에 라헬의 무덤이 있습니다(삼상10:2-3). 라헬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는 두 번째 아내였지만 그 사랑에 비하여 자식이 없었습니다.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비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를 인하여 걱정하여 가로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께 뵈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이 너와 만나리니 하나는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하나는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하나는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삼상10:2-3)
레아는 벌써 아들을 6명이나 두었고 레아의 여종과 라헬의 여종도 각각 2명씩 아들을 낳았는데 라헬만은 자식이 없습니다.
그 당시 풍습은 아내가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을 가장 큰 수치로 여겼기에 라헬은 밤마다 눈물로 살아갑니다. 자식이 없다는 것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아브라힘의 약속을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은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포로로 끌려가 버렸으니 이스라엘에게도 미래가 없습니다.
자식이 있어도 전부 죽은 자식과 같습니다. 그래서 라헬에게 자식이 없어 슬퍼하는 것이나 이스라엘에게는 자식이 있어도 전부 포로로 잡혀가 버렸으니 미래가 없기 때문에 이것을 라헬의 통곡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예수를 죽이기 위하여 2살 이하의 아이를 헤롯이 전부 죽였을 때도 그 부모들의 통곡을 라헬의 통곡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런데 16절에 보면 라헬의 통곡처럼 더 이상 이스라엘은 눈물을 흘리지 말라고 합니다.
미래가 없고, 하나님의 축복이 끊어졌다고 해서 슬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다시 회복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한 상황에서, 미래가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자식이 없고 미래가 없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시면 자식이 있는 자들보다 더 나은 미래가 이루어진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그래서 다읫은 노염은 잠깐이나 은총은 평생(시 30:5)이라고 기록합니다.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 30:5)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 야이로에게는 소망이 끊어졌으나 예수께서 그 아이를 살려주시니 다시 소망이 회복됩니다(막 5:38-39).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훤화함과 사람들의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막 5:38-39)
죽은 아이라고 해도 주님이 살려 주시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것입니다.
특별히 마지막 때는 예수 안에서 잠자는 자들이 먼저 변화되어 들림 받는다고 약속합니다(살전 4:14).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찐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살전 4:14)
죽은 자에게도 소망이 생긴다면 살아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시면 어떤 역사가 일어나겠습니까. 샬롬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는 사라진 자기 백성을 다시 부르십니다.
포로로 잡혀간 그 북방 땅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렘 23:8, 29:14).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방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 거하리라 하시니라 (렘 23: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렘 29:14)
그래서 18절과 19절에서는 너희들의 최후에는 소망이 있을 것이라고 미래에 대한 복을 약속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아 나라는 망하고 남자들은 포로로 끌려가 버렸으니 이스라엘은 소망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포로된 자들을 다시 하나님이 부르실 때는 저들이 스스로 깨닫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 때문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때 그 은혜를 받는 자를 남은 자(Remnent)라고 합니다.
남은 자에게 주님께서는 마지막까지 긍휼히 여겨 주시고(시 102:13) 구원하여 주시고 주께서 손을 펴사 그들을 돌아오게 하십니다(사 11:11).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를 긍휼히 여기실 때라 정한 기한이 옴이니이다 (시 102:13)
그 날에 주께서 다시 손을 펴사 그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사 11:11)
회개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죄을 깨닫고 스스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은 자의 삶을 말합니다.
우리가 그 어떤 힘들고 극한 상황에 빠져 버렸다 하여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은 마지막까지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는 돌이키는 은혜를 주시고 다시는 죄에 빠져 잘못되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혹이라도 잘못되면 고쳐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사 58:18, 시 102:19-20).
여호와께서 그 높은 성소에서 하감하시며 하늘에서 땅을 감찰하셨으니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시 102:19-20)
그러나 하나님의 회복을 모르는 자들은 힘든 상황에 빠지면 미래가 없기 때문에 탄식하며 슬퍼합니다.
에브라임은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징벌하셔서 포로의 삶을 산다고 생각하니 슬퍼 탄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기 백성을 하나님이 징벌하시는 이유는 언제나 구원해 주시기 위함을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다시한번 정확하게 밀씀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이 더 나은 미래를 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간섭하시고 징계하셔도 깨닫지 못하는 미련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잘못해서 징계를 허락하셨다고 하여도 회개하기를 원하며 주의 은혜를 기다리는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돌이키는 은혜를 주시어 회복시켜 주십니다(욥 5:17).
볼찌어다 하나님께 징계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찌니라 (욥 5:17)
따라서 우리가 마지막 순간꺼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는 부드러운 마음, 부드러운 영, 돌이키는 은총을 주시어 다시 회복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겔 37:26, 딤후 2:25).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케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겔 37:26)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찌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딤후 2:25)
왜냐하면 주님은 책망을 하실 때도 자기 백성을 깊이 생각하고 계시고 그를 긍휼히 여기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우리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는 영원까지 하나님의 마음이 떠나지 않고 극한 상황에서도 회복의 복을 주시는 분이심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렘 3:19, 시 103:13). 샬롬.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 중에 아름다운 산업인 이 낙토를 네게 주리라 하였고 내가 다시 말하기를 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떠나지 말것이니라 하였노라 (렘 3:19)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시 103:13)
2024.12.11 - [짧은 영성의 만남] - 회복의 약속(렘 3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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