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성과 롯 - 창세기 19장

 소돔성의 롯은 악한 성안의 사람들로부터 천사들을 보호하여 주려고 천사들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날 밤 소돔성의 사람들이 롯을 밀치며 험악하게 천사들을 끌어내어 동성애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천사들이 나서서 롯을 구하여 주며 내일 아침에 이성은 망할 것이니 빨리 이성을 빠져나가라는 경고를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롯이 먼저 정혼한 두 딸과 사위들에게 전하자 그들은 비웃고 믿지를 않습니다.

 

 롯의 딸들은 소돔성의 남자와 연애하며 살다 보니 벌써 소돔의 음란한 문화에 물들어 버렸고 롯의 부인 역시 소돔의 타락한 문화에 젖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런 아픔은 잠시후 시집가지 않은 두 딸들이 아버지와 성적 관계를 맺어 복의 근원이 아니라 저주받는 자들의 조상이 되어 버립니다.

 

 세상 문화에 젖어 살다보니 심판이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아름다운 성이 내일 아침에 갑자기 망한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결국 롯이 아무리 자기 가족들을 살리려고 몸무림을 쳐도 그들이 말을 듣지 않자 천사들이 롯의 손을 끌어 그 성에서 빠져나오게 합니다.

 

 그러나 롯은 천사들의 손에 이끌려 소돔을 빠져나왔지만 롯의 아내는 함께 따라오지 못한 두 사위들과 소돔성의 제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순간에 뒤를 돌아보고 맙니다.

 

 바로 그 순간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어버립니다.

 

 심판이 시작될 때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말씀은 마지막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인데 롯의 부인은 마지막 하나님의 말씀마저 우습게 보았고 그 은혜조차 인간의 정과 욕심 때문에 거부하여 버린 것입니다.

 

 결국 롯의 가족 전부가 망한 사건은 마지막 때에는 우리의 자녀들 혹은 내 남편 아내까지 장성한 믿음이 되지 못하면 전부 망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가르쳐줍니다. 

 

 세상 끝날 때는 롯의 때와 같다고 주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 17:28-30)

 

 그렇다면 우리는 심각하게 롯의 때를 다시 하나씩 점검하여 보는 지혜가 필요하답니다.

 

 우리 가족 역시 롯과 그 가족의 타락하고 오염된 문화에 벌써 오염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샬롬.

 

 소돔과 고모라 땅은 여호와의 동산 즉 에덴과 같을 정도로 요단 계곡을 낀 가장 비옥하고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이런 비옥함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많은 노력이 없어도 모든 필요가 채워지다 보니 그들이 가진 많은 부요로움은 사치와 교만과 성적타락으로 이어져 그 도시는 자연스럽게 타락한 사람들로 채워지게 됩니다.

 

 결국 소돔의 사람들은 공공연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며 극한 성적 타락으로 인하여 홍수 심판 전의 죄악의 길로 그대로 치닫게 됩니다(겔 16:49-50).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 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겔 16:49-50)

 

 이러한 때에 롯은 아브라함을 떠나 소돔성으로 들어갑니다. 

 

 어쩌면 롯이 소돔성에 간 이유는 내가 이 타락한 소돔성에서 의인이 되고 빛이 되어서 이 성의 모든 죄악을 없애고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 일 수도 있습니다.(창 19:9)

그들이 가로되 너는 물러나라 또 가로되 이 놈이 들어와서 우거 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나아와서 그 문을 깨치려 하는지라(창 19:9)

 

 그러나 우리는 롯이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하나님의 심판과 정죄를 받을 수밖에 없는 소돔성의 엄청난 타락을 봅니다.

 

 그들은 소돔성을 심판하려고 온 천사들조차 전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오히려 천사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왔을 때 소돔성의 사람들은 그들과 동성애를 하려고 롯의 집에까지 와서 그들을 끌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세상의 마지막 때가 롯의 때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 세상의 종말과 소돔성과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1.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다는 말처럼 이제 이 세상 역시 의인이 없어서 망한답니다.  
 
2.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들으면서도 비웃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이며  
 
3. 자식들의 세대에서 부모의 신앙을 전부 버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4.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께서는 자기 사람들은 반드시 구하여 내신다는 것이며  
 
5. 심판 전에는 반드시 선지자들을 통하여 심판을 정확하게 예언을 하여주신다는 것입니다.  
 
6. 그때나 지금이나 이 세상은 지독한 성적타락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정말 오늘의 이 시대는 소돔성처럼 종말을 눈앞에 두고 있지 않습니까. 너무 슬프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여, 남은 자라도 깨어있게 하여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날마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샬롬.

 

 소돔과 고모라가 망한 사건의 핵심은 성적 타락의 결정체인 동성애 문제 때문이랍니다.

 

 소돔성 안의 동성애 사건이 얼마나 심각한지 소돔성 사람들은 롯의 집에 찾아온  낯선 나그네들마저 데리고 나와서 성관계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욱 심각한 것은 이것을 막으려는 롯마저 죽이려고 합니다. 그만큼 성적타락이 심각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마저 동성애 문제를 합법화하려고 합니다. 모든 것을 떠나서 동성애의 합법화는 주님 오시는 첫 번째 가장 큰 징조랍니다.

 

 결국 세상은 성적타락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주의 오실 가장 큰 징조는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보고 종말의 예언을 농담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천사들은 롯의 가족들에게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말을 하고 롯의 가족을 이끌어내어 도망을 가게 합니다.

 

 그런데 한순간 롯의 아내는 함께 나오지 못한 사위들과 가지고 나오지 못한 재산에 대한 미련 때문에 돌아보고 맙니다.

 

 여기서 기억하십시오.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보았다는 것은 돌아보지 말라는 마지막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마저 불순종한 것입니다.

 

 즉 인간의 정과 욕심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마저 무시하여 버린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롯의 가족이 소돔성 안에 살다 보니 아무리 경건하게 살려고 노력하여도 온 가족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음란 문화와 물질의 탐욕에 젖어 버렸다는 증거랍니다.

 

 결국 소돔의 저주를 가지고 나온 두 딸과 롯은 종족보존의 명목으로 성적 관계를 맺어 모압과 암몬 자손을 낳게 되고 이들은 하나님을 배반하므로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저주받은 민족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롯 역시 자신의 구원은 불에 그슬린 나무처럼 아무 쓸모짝에도 없게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어째서 롯은 이렇게 소돔성에서 몸은 구원받았지만 결국은 영과 육까지 전부를 잃어버리게 되었을까요. 

 

 언약의 중심인 아브라함을 버리고 당장 눈앞의 이익을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언약이 있는 사람 곁을 자기 욕심으로 떠나면 그는 아무리 의인이라고 하여도 마지막 순간에는 정말 부끄러운 사람이 되고 모든 가족들은 롯의 가족처럼 저주받은 가족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언약을 정말 사모하는 자라면 정과 함께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리고 복의 근원된 사람들 곁에서 떠나지 마십시오.

 

 항상 롯의 사건을 기억하십시오. 그래서 그날에 부끄럽지 않은 온 가족이 모두 의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샬롬.

 

2023.02.03 - [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 마지막 때

마지막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