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다가 BC 537년에 제1차 귀환을 합니다. 그리고 BC 536년 2월에 파괴된 솔로몬 성전자리에 새로운 성전을 짓기 시작하지만 대적들의 방해로 성전 건축이 중단되어 됩니다(스 4:4-5).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의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경영을 저희하였으며 (스 4:4-5)
이때부터 16년간 성전이 중단되었다가 BC 520년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에게 임하게 되고 저들이 전하는 말씀이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 그리고 남은 백성들의 마음을 흥분시켜(학 1:4) 중단된 성전 공사를 시작하여 BC 516년 12월 3일에 마침내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됩니다(스 6:15).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학 1:4)
다리오왕 육년 아달월 삼일에 전을 필역하니라 (스 6:15)
스룹바벨 성전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장소였던 솔로몬 성전이 지어진 그 터, 그 자리에 건축이 됩니다.
2023.12.12 - [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 솔로몬 성전
바사왕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면서 고향에 돌아가 유다 땅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구체적 장소까지 들어 명령을 합니다.
이것은 예루살렘 성전 자리가 하나님께서 만세 전부터 택하신 장소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건입니다(스 1:2-5).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무릇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우거하였든지 그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기타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예물을 즐거이 드릴찌니라 하였더라 (스 1:2-5)
그래서 스룹바벨 성전의 지대가 놓일 때 모든 백성들은 여호와를 찬송합니다(스 3:11).
서로 찬송가를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가로되 주는 지선하시므로 그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전 지대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스 3:11)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된 후 포로에서 귀환한 자들이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킬 때 하나님이 이 성전을 기뻐하시고 이곳에 임재하신다고 고백합니다(스 6:22).
즐거우므로 칠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저희로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저희에게로 돌이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전 역사하는 손을 힘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느니라 (스 6:22)
학개 선지자는 만국의 보배가 스룹바벨 성전에 있다고 말합니다(학 2:7).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 2:7)
만국의 보배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예수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골 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골 2:3)
겉으로 보기에 스룹바벨 성전은 솔로몬 성전에 비교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전이지만 만국의 보배이신 예수께서 임하시는 성전이기에 스룹바벨 성전은 가장 보배롭고 고귀한 성전이 됩니다.
솔로몬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을 때 제사장들은 감히 그 자리에 서 있지 못할 정도로 놀라운 영광에 휩싸였는데(왕상 8:11) 스룹바벨 성전에서는 예수님이 직접 성육신 하셔서 참 성전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즉 독생자의 영광이 나타나는 성전이니 솔로몬 성전의 영광과 비교할 수가 없는 큰 영광인 것입니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왕상 8:11)
예수님은 아버지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와 충만한 영광의 본체이신데 그 영광이 스룹바벨 성전에 임한다는 것입니다(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주여 당신을 영접하는 성전으로 백향목과 감람나무로 성전을 짓게 하소서. 샬롬.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하니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일백과 수양 이백과 어린 양 사백을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수염소 열 둘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반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대로 하게 하니라 (스 6:16-18)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되자 제사장들이 성전 봉헌식을 할 때 제사장들에게 다시는 성전을 잃어버리거나 잘못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킬 올바른 자세 두 가지를 가르쳐주십니다(스 6:16-18).
- 하나님을 제대로 섬겨라는 것입니다. 섬긴다는 말은 '아비다'라는 말로 죄가 없었던 에덴에서 말씀하신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과 같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삼기는 일, 역사, 예배, 이 모든 것들을 죄가 없는 상태에서 다스리듯이(아비다) 예배하는 것이 온전한 예배가 되면 창세 전의 축복인 세상을 정복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는 축복을 다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 말씀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라는 말은 제사장은 오직 하나님이 기록한 말씀대로 행하여야 함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말라기를 통해서도 제사장은 입술에 진리의 법과 지식이 있어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하라고 합니다(말 2:6-7).
그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과 정직한 중에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대저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 (말 2:6-7)
문제는 제사를 인도하고 말씀대로 살아야 될 제사장들이 다시 시간이 흐를수록 이방 여자를 받아들이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BC 458년 제2차 바벨론에서 귀환한 에스라가 석 달 동안 이방 여인과 혼인한 제사장들을 조사했을 때 대제사장 집에서 5 명, 제사장 집에서 13명이 이방인 여자와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에스라는 저들 모두를 내쫓아 버립니다(스 10:3,10-11).
곧 내 주의 교훈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의논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스 10:3)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로 아내를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11이제 너희 열조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 뜻대로 행하여 이 땅 족속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스 10:10-11)
제사장의 성결 회복이 성전의 성결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예수께서 오시기 전 영적 암흑기를 이겨내고 의의 왕이신 예수님이 오시는 영원한 새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포로 귀환자를 중심으로 스룹바벨 성전을 짓게 하십니다.
따라서 스룹바벨 성전은 초림으로 오실 참 성전인 예수를 암시하는 성전이기에 구속사적으로 신비로운 구속의 경륜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스룹바벨 성전으로 거듭났다가 BC 20년 헤롯이 스룹바벨 성전을 옛 예루살렘 성전만큼 개축하기 시작했기에 헤롯성전으로도 불리어지기도 하지만 완공될 때까지 스룹바벨 성전에는 제사가 하루도 그치지 않아 예수님이 초림 하실 때까지 그대로 존재하게 됩니다.
솔로몬 성전은 스룹바벨 성전으로 이어지고 스룹바벨 성전에서 참 성전인 예수님이 오시고 마침내 에스겔이 보았던 새예루살렘 성전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스룹바벨 성전에는 이 땅에서 예수를 맞이하는 굉장히 중요한 하나님의 구속사가 들어 있는데 미련한 자들은 이것을 보는 눈이 없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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