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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성벽 재건의 시작(느 1:2-3)

by 빛결샘숲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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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 형제 중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형편을 물은즉 저희가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은 자가 그 도에서 큰 환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 하는지라 (느 1:2-3)

 

스룹바벨 성전은 BC 516년에 완공했으나 예루살렘 성벽의 대부분은 무너져 있었습니다.   

 

바벨론에서 포로로 있다가 귀환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주변의 대적들은 끊임없이 성벽 재건공사를 방해하여 중단시킵니다.   

 

에스라 4장애 보면 사마리아 사람들은 BC 486년에 아하수에로 왕에게 글을 올려 예루살렘 성벽 공사자들을 고소하여 공사 중단 요청을 합니다(스 4:6-23).   

 

결국 포로에서 귀환한 사람들은 스룹바벨 성전을 완공 후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려고 계속 노력했으나 대적들의 방해로 중단되어 버립니다.   

 

느헤미야서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다시 실패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니는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 성벽이 황무지처럼 무너져 있고 성문들은 처참하게 불타버린 채 있고 성벽들은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다고 보고합니다(느 1:2-3).   

 

스룹바벨 성전공사 후에 성문공사를 계속 시도했으나 대적들의 방해로 번번이 중단되었고 제 3차 바벨론 포로들의 귀환 직전에는 부분적으로 세워져 있던 성벽과 성문마저 파괴되어 불타버렸기에 하나니는 이 아픈 소식을 느헤미야에게 찾아가 전하며 도움을 요청합니다(BC 444년 경).   

 

BC 516년에 스룹바벨 성전 공사를 마무리하고 BC 444년 성벽 재건이 마칠 때까지 무려 72년간 성전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해 줄 성벽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침내 본격적인 성벽 재건 공사는 하나니라는 사람이 유다에서 느헤미야를 찾아와 예루살렘 형편을 보고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조국의 가슴아픈 현실을 보고 가슴이 뜨거운 하나니 같은 사람이 없을까요.   

 

무너져 가는 교회를 보고 가슴 찢으며 우는 선지자가 그립습니다.   

 

울타리가 무너져 세상의 방법들이 교회에 침투하여 인본주의로 전락한 현실을 보고 회개하라고 외치는 빛의 사자가 모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니 같이 오직 한 분 하나님을 찾아 다시 오시는 주의 길을 준비하는 영인들을 그리워합니다.   

 

잃어버린 눈물을 회복하고 잃어버린 뜨거움을 회복하는 주의 신이 오늘 임하게 하소서.     샬롬.

 

무너져 가는 교회를 보고 가슴 찢으며 우는 선지자가 그립습니다.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이 있는 바사의 수산궁에 있을 때 하나니가 찾아왔고 느헤미야는 하나니로부터 예루살렘에 관한 형편을 듣습니다.   

 

무너진 성벽이 그대로 방치된 채로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때부터 느헤미야는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니라는 뜻은 '은혜로운'이란 뜻입니다. 문제는 유다에서 바사 수산궁까지는 무려 1,600km인데 이 길을 걸어서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니는 이 길을 걸어 오직 느헤미야를 찾아 온 것입니다.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기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행동하는 믿음으로 1,600km를 걸어서 느헤미야를 찾아 온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아낙사스다 왕의 술을 맡은 최고의 측근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니를 향하여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종들'이라(느 1:11)부르며 같이 온 사람들을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 (느 1:11)

   

그러니까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진 하나니와 그 동료들은 다시는 이방인의 공격에 어려움 당하지 않고 주의 백성을 지키기 위해서 무려 1600km를 걸어서 예루살렘에서 바사까지 찾아온 진정한 영적 지도자들 이었던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이 훼파되어 방치되어 있다는 소식에 수일 동안 금식하며 슬퍼하며 기도합니다.   

 

느혜미야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중보기도하고 자신도 하나님께 범죄한 것을 회개하며 기도합니다(느 1:6-7).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느 1:6-7)

 

성도가 악한 길에서 떠나 자신의 허물을 자백하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기도를 듣고 모든 죄를 사해 주시며 그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역대하 8:14절에 보면 '내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약속합니다.  

 

시편 32:5절에 보면 '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를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라고 기록합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죄를 자백하고 죄사함부터 해결되어야 하나님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샬롬.

모든 문제의 해결은 죄를 자백하고 죄사함부터 해결되어야 하나님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샬롬.


1,600km를 걸어 느혜미야를 찾아온 하나니를 통하여 예루살렘 성의 소식을 듣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느혜미야는 먼저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하되 그의 기도는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기도합니다(느 1:8-9).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찌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 (느 1:8-9)

 

역대하 6:36-39, 왕상 8:46-50절을 읽어 보면 솔로몬 역시 신 30:1-4절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한 믿음의 기도를 합니다.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여 다른 나라로 쫓겨갔다고 하여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포로에서 돌아오게 해 주신다는 약속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당시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닥사스다 왕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닥사스다 왕에게 은혜를 입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성벽 공사는 왕의 허락이 있어야 하기에 왕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기도는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구할 때 응답이 온다는 것을 느헤미야는 확실하게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느헤미야의 기도가 시작된지 4개월이 지난 어느 날 아낙사스다 왕이 느헤미야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고 묻습니다(느 2:3-4).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무하고 성문이 소화되었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색이 없사오리이까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느 2:3-4)

 

여기서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느혜미야는 주의 때가 임할 때까지(4개월 동안) 얼굴에 편안함이 하나도 없이 기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의 문제를 가지고 가슴 아픈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는 어느 날,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 얼굴에 근심과 수심이 가득한 것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묻고 왕이 성벽 재건 공사를 허락하여 준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또 하나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기도 응답은 하나님의 정하신 기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했고 왕의 허락이 떨어지자 성벽 공사를 재건하기 위하여 느헤미아는 직접 아브월 5월 1일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공사를 시작하여 6월25일에 공사를 마칩니디.  샬롬

 

2023.03.21 - [거룩에 대하여] - 속죄의 방법 - 1

 

속죄의 방법 - 1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고 어떤 흠도 없으시고 완전하신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 역시 거룩하고 완전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정결치 못한 우리는 어떻게 거룩을 회복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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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일이란 숫자는 대제사장 아론이 죽은 날(민 33:38)로서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에 살던 사람들이 속죄함을 받아 자기 집으로 갈 수 있는 해방의 날입니다(민 35:28).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지 사십년 오월 일일에 제사장 아론이 여호와의 명으로 호르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 (민 33:3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유하였을 것임이라 대제사장의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의 산업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민 35:28)

 

또한 5월 1일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이 에스라의 지도로 2차로 예루살렘 도착한 날입니다.   

 

1차 포로귀환은 스룹바벨이 중심이었고 3차 포로귀횐은 성벽재건 공사를 위한 느헤미야가 증심이 되어 포로에서 귀환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구속사적으로 해방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5월 1일에 느헤미야로 하여금 예루살렘에 귀환하게 해서 성벽 재건 공사를 52일 만에 완공하게 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이 시작되자 많은 물질들이 해결됩니다(느 2:8-9,1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저로 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편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느 2:8-9)
또 저희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고하였더니 저희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느 2:18)

 

포로로 잡혀갔던 자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살기 힘들어 다시 이방인들에게 자신의 가족들을 종으로 팔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으나 주인에게 돈을 주고 가족을 다시 데리고 올 길이 없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느헤미아가 대신 종된 저들의 값을 주인에게 갚아주므로 가족에게 돌아가게 합니다.   

 

느헤미아가 이 일을 한 이유는 레 25:47-49절 때문입니다.   

너희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부요하게 되고 그 곁에 사는 너희 동족은 빈한하게 됨으로 너희 중에 우거하는 그 이방인에게나 그 족속에게 몸이 팔렸으면 팔린 후에 그를 속량할 수 있나니 그 형제 중 하나가 속하거나 삼촌이나 사촌이 속하거나 그 근족 중 누구든지 속할 것이요 그가 부요하게 되면 스스로 속하되 (레 25:47-49)

 

 

결국 아닥사스다 왕은 재건공사 중단 명령을 번복하고(에스라 4:7, 22-23) 성벽재건 공사를 느헤미야에게 허락하고 느헤미야는 이것을 위하여 3차 포로 귀환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도착한 때는 BC 458년 경입니다.   

아닥사스다 때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 동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 (스 4:7)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아닥사스다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역사를 그치게 하니 (스 4:22-23)

 

느헤미야의 기도로 왕의 조서가 번복되고 성벽 재건에 필요한 모든 것까지 지원 받게 됩니다(느 2:8-9,18).   

 

결국 하나니 같은 참지도자들과 느헤미야의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움으로 성벽재건 공사가 완공된 것입니다.   

 

그들은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도와주셨다고 고백합니다(느 2:8,1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저로 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 (느 2:8)
또 저희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고하였더니 저희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느 2:18)

 

하나니와 그 동료들의 믿음과 느혜미아의 기도가 72년 만에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움으로 성벽재건 공사를 완공한 것입니다.   

 

느헤미아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받은 것을 발견하고 하나님이 자신을 쓰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한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선하신 도움의 손길로만 이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이때부터 느헤미아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의지하고 마지막까지 겸손하게 자신의 사역을 마무리합니다(느 13:3).   

 

이것은 우리 역시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여 주신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대상 4:10절에서 야베스의 기도를 기억합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날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아멘.

 

2024.11.28 - [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 스룹바벨 성전과 새 언약

 

스룹바벨 성전과 새 언약

스룹바벨 성전은 장막 성전과 솔로몬 성전 이후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 땅에 건축된 마지막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이 성전을 짓기 위하여 이방인의 고레스와 다리오 왕을 사용했으며 학개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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