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남유다의 멸망을 선포할 때 영적 지도자들은 그 누구도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예레미야는 아무리 성전에서 예배를 많이 드려도 그곳에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그 성전 자체는 열방의 저주 거리가 되어 파괴되어 버리니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예레미야는 간절하게 호소합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하는 말은 한 말도 감하지 말고 전부 전하라고 하십니다(렘 26:1-2).
느부갓네살 왕의 1차 침공이 있기 직전, 여호야김 즉위 초기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유다의 지도자들에게 성전 뜰에서 징계를 선포하고 회개하라고 외치게 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내가 주는 말은 한 말도 감하지 말고 그대로 전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이 어떤 말씀이든지 간에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고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만약에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전달자가 거짓과 자기 생각을 더하고 사람의 눈치를 보고 전하게 되면 하나님을 거짓되게 만드는 것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나 받는 자는 전부 화를 받게 됩니다.
주님은 말씀을 듣고 돌이키지 않으면 생명나무와 새 예루살렘 성에 참여하는 것을 책에서 제하여 버린다고 기록합니다(계 22:19).
마지막 때의 말씀은 심판의 말씀이다 보니 하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회개하면 재앙을 돌이키지만, 회개하지 않으면 재앙을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내하시며 마지막까지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마지막까지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시지, 심판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돌이키지 않으면 그가 누구라고 하여도 반드시 심판과 저주거리가 되어 버립니다(신 28:15).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키지 않으면 실로 같이 망한다고 예레미야는 다시 예언합니다(렘 26:6).
실로는 에브라임 지파의 중심지요 가나안 입성부터 엘리 제사장까지 하나님의 법궤가 있는 거룩한 종교적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적에게 법궤를 빼앗겨 버렸으니 실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린 수치의 장소가 되고 맙니다.
실로에서 선택된 영광이 완전히 이방인에게 넘어가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심판이 시작되기 전까지 마지막까지 자기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재앙을 피하기 위한 길을 새벽부터 간절하게 부지런히 경계하며 전하게 하십니다(렘 11:7).
하나님은 자기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받았던 모든 축복은 전부 원수에게 빼앗겨 버리고 가는 곳곳마다 야곱이라도 저주를 받는다고 하십니다(사 43:28).
문제는 이렇게 간절하게 예레미야가 마지막 심판을 전하며 돌이키라고 눈물로 호소하여도 듣고도 지도자들이 변화되지 않고 돌이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리석은 자들은 거짓 예언을 좋아하고 자기들의 기득권을 놓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잘못 가르치는 영적 지도자들에게 대한 문제점과 책임을 정확하게 이사야를 통하여 다시 한번 설명합니다.
결국 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했고 돌이키는 회개를 못했기에 예언대로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고 맙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은 우리나라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샬롬.
[짧은 영성의 만남] - 회복의 약속(렘 31:10-14)
회복의 약속(렘 31:10-14)
열방이여 너희는 나 여호와의 말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무리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속량하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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